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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주차장, 지난해 거래액 400억 돌파… "주차권 구매 전년比 75% 증가"

기사입력 2024.01.30 11:05
  • 모두의주차장, '2023년 결산 리포트' 발표 / (주)쏘카 제공
    ▲ 모두의주차장, '2023년 결산 리포트' 발표 / (주)쏘카 제공

    (주)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은 지난해 약 200만명의 회원이 평균 78%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1회 이상 주차장을 이용했으며, 총 거래액은 400억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2년 대비 65% 성장했으며, 지난해 4월 첫 선보인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는 누적 신청 4000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 거래액은 400억원을 넘어서 1년새 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초구, 마포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오전 출근 시간대(8시~9시) 이용이 20%로 가장 많았다. 연간 총 391만건의 주차권이 판매돼 2022년 대비 75% 상승했다.(누적 회원 400만명 기준 1인당 평균 0.97건의 이용률) 주 구매 요일은 이동 수요가 높은 토요일이 가장 높고 평일, 일요일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주차권 권종은 평일 당일권, 휴일 당일권, 평일 심야권, 휴일 심야권 순으로 출·퇴근 시 근무지 주변에 차량 주차를 위해 구매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2022년 대비 12배가 넘게 주차권 구매 건수가 상승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 주차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휴 주차면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감소 및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

    본인 소유의 주차장 혹은 주차면의 빈 시간대를 활용해, 주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권을 판매하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난해 전체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넘어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용자들은 주변 유료 주차장 대비 평균 90% 할인된 가격으로 공유 주차장(면)을 평일에 주로 이용했다. 공유자들은 빌라, 거주자 우선주차면, 오피스텔 등의 본인 소유 주차면을 빈 시간대인 평일 주간에 공유해 부가 수익을 창출했다.

    모두의주차장 전문가들이 모든 종류의 주차장에 대한 수요데이터, 입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유휴 주차면을 최소화하는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도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평균 400건이 넘게 신청했다. 신청 지역은 수도권 67.1%, 비수도권 32.9%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중 서울 지역이 46.1%로 타 지역 대비 높은 편이었다. 신청자 유형은 임대인 45.1%, 임차인 43%, 주차장 관리인 11.9%로 신청 주차장은 해당 서비스 도입 이후 월 평균 44.3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상품 도입으로 주차 1면 당 월 20만4000원의 추가 수익을 올려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를 통해 유휴 주차면에 쏘카존을 신규 도입한 주차장도 197곳으로 평균 월 10만원이 넘는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해당 주차장들은 쏘카존 도입을 통해 유휴면을 최소화하고, 카셰어링 이용자의 유입이 늘어나 주변 상권 형성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지난해 약 200만명의 회원이 주변 유료 주차장 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장을 검색,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본인 소유의 주차장(면)을 주차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여해 수익 창출과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해 차량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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