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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인천에서 봄꽃 보기 좋은 명소 10곳

기사입력 2025.03.31 09:00
  • 인천 전역에서 봄꽃들이 개화하며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봄꽃을 보러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봄꽃 명소를 참고해봐도 좋겠다.

    인천대공원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에는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1.2km에 걸쳐 장관을 이룬다.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4월 5일부터 6일까지는 벚꽃축제가 열려 개막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자전거를 대여하여 벚꽃길을 달리며 봄의 향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송도센트럴파크

    현대적인 건물들과 이국적 공원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송도센트럴파크는 봄이 되면 벚꽃, 튤립, 유채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한다.

  • 이곳에서는 수상택시와 문보트를 타고 수변을 따라 피어난 봄꽃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주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에서는 '벚꽃 패키지' 상품을 통해 봄꽃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은 4월 중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특별한 벚꽃 명소다. 35,000평 규모의 벚꽃동산에는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만개 시기에는 하얀 눈꽃 세상이 펼쳐진 듯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벚꽃나무 아래 개나리와 어우러진 노란색과 연분홍색의 화려한 봄 색감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수봉공원

    수봉공원은 수봉산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수천 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특히 공원 입구에서 오르는 길과 하얀 정자 주변은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인천의 대표 야간명소답게 밤이 되면 벚꽃에 형형색색의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8개 테마로 조성된 '수봉 별마루'의 이색 별빛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조명은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강화산성 북문길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개화하는 곳 중 하나다.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m 구간에 수령 50년 이상의 벚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장관을 이룬다.

  • 4월 7일부터 16일까지는 벚꽃길 야간 개장이 진행되어 야경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왕의 길 등 강화읍 원도심 관광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벚꽃 감상과 함께 다양한 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장봉도

    장봉도는 섬 전체가 벚꽃과 진달래로 만발하는 곳으로, 서해바다와 어우러진 특별한 봄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진촌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최고의 포토존이며, 가막머리 전망대길에는 끝없이 펼쳐진 진달래꽃이 장관을 이룬다.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 중 하나로, 올해는 4월 12일 하루간 축제가 개최된다.

    신시모도

    삼목항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신시모도는 신도, 시도, 모도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섬으로 즐길 수 있다.

  • 전동 스쿠터나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신도에 위치한 구봉산(해발 179m)에서는 진달래와 벚꽃이 만개한 봄의 절경을 감상하며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어 한적한 봄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백령도 유채꽃 단지

    북적이는 인파 없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광활하게 펼쳐진 유채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최북단 섬인 백령도가 제격이다.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4월 말부터 5월까지 백령도 진촌지구 간척지에 조성된 초대형 화훼단지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과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전망대와 하트존이 마련되어 있어 유채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강화도 고려산

    강화도 고려산은 봄이 되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게 물들며 장관을 이룬다. 산 중턱부터 약 6만㎡의 웅장한 진달래 군락이 펼쳐지는데,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정상까지 약 1~2시간을 올라야 한다.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정상에 오르면 한강 하구와 서해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봄철 등산과 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산불 예방을 위해 4월 5일부터 13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며, 이후 5월 15일까지는 입산이 통제된다.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6만 5천 평 규모로,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매력을 뽐낸다.

  • 4월에는 튤립과 수선화가 봄의 시작을 알리며, 진달래와 개나리 외에도 루피너스, 작약, 창포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드림파크 벚꽃축제"에서는 광활한 벚꽃터널과 벚꽃음악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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