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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E11iVYN)이 꿈을 펼치기 위해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데뷔를 앞둔 4인조 걸그룹 일레븐이 활동을 앞두고 서면 인터뷰를 통해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항상 막연한 꿈처럼 느껴졌는데, 이렇게 현실이 되어 다가오니 너무 감격스럽고 설레요. 연습생 기간과 앨범 준비 기간 동안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멤버들과 함께 버틸 수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멤버들이 만나 빛나는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으니 앞으로의 여정 기대해 주세요!" -
일레븐은 원츄(1CHU) 멤버인 채린을 주축으로 멤버를 새롭게 영입해 4인 체제로 결정됐다. 채린은 "한 그룹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새로운 팀으로 데뷔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또 다른 도전을 해도 될까?' 하는 고민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츄로 받은 사랑이 크다 보니 새로운 그룹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라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레븐이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대를 향한 열정과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다. 힘든 순간마다 '나는 노래하고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를 깨닫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포기할 수 없었다."
새 멤버들을 본 순간을 묻자 그는 "'이 팀, 진짜 대박 날 것 같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라며 "각자 개성이 확실하고 실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도 팀워크가 좋다. 연습실에서도 항상 분위기가 활기차고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연습을 할수록 서로를 믿고 함께 성장하는 팀이라는 것을 느낀다. 무대에서도 우리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멤버들에게는 '이 순간을 진짜 마음껏 즐기자!'는 말을 하고 싶다며 "데뷔라는 게 정말 설레면서도 부담될 수도 있는데, 함께라면 어떤 도전도 즐겁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일레븐이라는 그룹명은 빛(Elli)과 비전(Vyn)의 합성어로 '빛나는 에너지로 세상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레븐이라는 그룹명을 들었을 때 어땠는지 묻자 멤버들은 "뭔가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라며 "11이라는 숫자가 대칭적인 모습으로,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는 것 같았고, 우리가 함께할 때 더 빛나는 팀이 될 거라는 의미로 다가왔다"라고 답했다.
특히 "우리만의 밝고 강렬한 에너지로 팬들과 소통하고, 세상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멤버들끼리도 '우리 이름처럼 서로에게 빛이 되는 존재가 되자!'라고 자주 이야기한다. 이름에 걸맞게 우리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와 음악으로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레븐은 야성적이면서도 걸크러시한 섹시 콘셉트로 활동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걸크러시에 섹시미를 더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걸크러시는 강렬함과 파워를 표현해야 하고, 섹시미는 자연스러운 여유와 분위기에서 나오는데, 그 두 가지를 조화롭게 보여드리려고 모두 정말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신곡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일레븐은 "아직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일레븐만의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곡"이라며 "포인트 안무도 정말 강렬한데, 곧 킬링 포인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멋진 동작이 숨어있다. 요즘 챌린지가 빠질 수 없는 만큼, 저희도 특별한 챌린지를 준비 중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일레븐만의 색깔을 살릴 수 있는 포인트를 넣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올해만 해도 하츠투하츠, 키키 등이 데뷔하며 5세대 걸그룹 대결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일레븐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일레븐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 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빛나는 팀워크가 가장 큰 강점!"이라며 "무대 위에서 강렬한 에너지는 물론, 무대 아래에서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들은 이어 "콘셉트에 어울리는 야성적인 걸크러시와 섹시미를 표현하는 강렬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순간, '이게 바로 일레븐이다!'라는 느낌이 확실히 전해질 것"이라고 자신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팀이 되고 싶어요,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저희의 팀워크와 에너지를 통해 팬분들께 힘이 되고, 특별한 연결을 만들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
끝으로 앞으로 활동 계획을 묻자 일레븐은 "데뷔 후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께 다가갈 예정"이라며 "2025년 한 해를 빛낸 신인으로 인정받고 싶고, 올해 연말에는 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무대 장인, 팬 사랑 최강 아이돌"이라며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