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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

“스마트워치로 실시간 혈당 확인” 가민, 덱스콤G7 연동 앱 국내 첫선

기사입력 2025.04.07 14:37
  • 스마트 웨어러블 기업 가민(Garmin)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기업 덱스콤(Dexcom)과 협업해 ‘덱스콤 커넥트 IQ’ 앱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 제공=가민
    ▲ 사진 제공=가민

    ‘덱스콤 커넥트 IQ’ 앱은 연속 혈당측정기(CGM) 덱스콤G7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를 가민 스마트워치나 사이클링 컴퓨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동 중에도 스마트폰 없이 손목에서 직접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가민에 따르면 이번 앱은 한국 사용자 환경에 맞춰 혈당 단위를 mg/dL로 지원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사측은 이번 앱 출시가 당뇨병 환자는 물론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모니터링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존 피트니스 중심의 웨어러블 기능을 넘어 질환 모니터링으로 기능이 확장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더욱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382만여 명으로, 최근 5년간 약 1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CGM과 스마트 웨어러블 연동 기술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추세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마케팅 수석부사장 수잔 라이먼(Susan Lyman)은 “덱스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덱스콤 커넥트 IQ 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민 공식 홈페이지와 커넥트 IQ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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