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스며들며 학교의 교수·학습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이 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학교별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과별 인공지능∙디지털 도구 활용, 학생∙학부모의 디지털 문해력 함양,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학생 중심 디지털 교육 운영 방법 등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자율적인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에는 전문성을 갖춘 코디네이터들이 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현재 2,900명 이상이 활동하며, 신청 학교를 방문해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학교별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설계한다. 이들의 현장 경험은 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 과정에서 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원활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의 운영 방식이다. 각 학교가 직면한 교육적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면서도, 교직원이 중심이 되어 학교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하여 학교가 컨설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2024년도 컨설팅에는 3,000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새로운 3,0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시대에 교육의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인터랙티브 페이지에서 그 변화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자.

※ 본 기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협조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