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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인기 여행으로 이어져... 트립비토즈, 해외고객 결제액 10배 ↑

    기사입력 2025.04.11 11:31
    • 한류 열풍을 타고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로 도약한 트립비토즈가 12개월 만에 해외결제 거래액 10배 성장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 콘텐츠에 매료된 전 세계 팬들이 이제 화면을 넘어 직접 한국을 찾고 있으며, 트립비토즈가 이들의 여정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전체 예약 중 해외 고객 비중은 2%에 불과했으나, 1년 후인 2025년 3월에는 해외결제 거래액이 10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한류 팬덤'이라는 강력한 글로벌 수요가 있었다.

      트립비토즈는 K-드라마 촬영지, K-팝 아이돌 방문 장소, K-뷰티 체험 공간 등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영상 리뷰 기반 큐레이션 시스템은 언어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의 기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트립비토즈의 해외 결제는 전액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이루어져 대한민국의 외화 수익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트립비토즈는 2024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700만불 수출의 탑'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OTA 업계에서는 드문 성과로, K-콘텐츠를 통한 관광 수요가 실질적인 수출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단순한 OTA를 넘어서, 트립비토즈는 'K-컬처 팬덤과 한국을 연결하는 여권 없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글로벌 팬이 한국을 더 가까이 느끼고,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혁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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