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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트레이딩뷰’ 차트를 도입하며 사용자 중심의 거래 환경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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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문 차트 도구다. 강력한 기술 분석 기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트레이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트레이딩뷰의 차트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은 차트 모양의 종류를 6종에서 17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본적인 ▲캔들 ▲라인 차트 외에도 ▲하이킨 아시 ▲렌코 ▲포인트 앤 피겨 등 폭넓은 차트 유형을 지원해 자신의 트레이딩 스타일에 맞게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차트 지표 기능도 더욱 고도화했다. 이동평균선 설정 시 기존 단순 이동평균(SMA)과 함께 지수 이동평균(EMA), 가중 이동평균(WMA) 등의 옵션이 추가됐다. SMA는 장기 추세 파악에 유용한 반면, EMA·WMA는 각각 단기 변동성과 최근 변동성을 반영해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가격 초과매수와 초과매도 상태를 식별하는 엔벨로프의 기준값을 ▲시가 ▲고가 ▲저가 ▲종가뿐만 아니라 ▲고저 평균 ▲고저종 평균 ▲시고저종 평균 등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지표 설정 시 ‘미리보기’ 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직접 차트 변화 과정을 확인하면서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도 손쉽게 차트를 전환할 수 있으며, 전문 트레이더들에게는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는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 환경에서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사용자가 차트를 매끄럽게 다룰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차트 확대·축소 및 스크롤 반응 속도를 개선해 조작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향후 ▲최고·최저 변동률(%) 표시 ▲상세 설정 가능한 추가 지표 등의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체적인 사용성은 물론 차트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차트탭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능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아우르는 차별화된 모바일 트레이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