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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취향 기반 여행' 인기… 오지고트립, 취향 비슷한 이들과 함께하는 여행 상품 출시

기사입력 2025.04.14 15:44
  • 몽골 승마(사진제공=오지고트립)
    ▲ 몽골 승마(사진제공=오지고트립)

    일상에서 벗어나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자신의 취미를 온전히 즐기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취향 기반 여행'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하나의 취미에 만족하지 않는 '취미 부자'들이 늘어나면서 마라톤, 트레킹, 하이킹 등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새로운 공간에서 즐기며 삶의 루틴을 리셋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여행 브랜드 '오지고트립(OGGO TRIP)'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취미형 여행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즐기는 이 여행 상품들은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지고트립이 선보인 대표적인 취미형 여행 상품 중 하나는 '캐나다 캘거리 마라톤' 참가를 포함한 6박 8일 런트립이다. 오는 5월 22일 열리는 이 대회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로,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캘거리 도심을 달리는 이 마라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달리기 대회를 넘어 축제와 같은 분위기다. 현지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거리 밴드 공연, 퍼레이드가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러너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이 여행은 마라톤 참가뿐 아니라 캔모어 그라씨 호수, 모레인 호수, 레이크 루이스 호스 트레킹과 콜롬비아 대빙원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포함된 하이브리드 여행 상품이다. 왕복 항공권부터 숙박, 식사, 마라톤 등록비까지 모든 것이 포함되어 1인당 469만원부터 판매되며, 선착순 12명만 모집한다.

  • 백두산 북파코스(사진제공=오지고트립)
    ▲ 백두산 북파코스(사진제공=오지고트립)

    오지고트립은 자연 속에서 걷기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백두산 트레킹 투어'와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 투어'도 준비했다. 백두산 여행은 서파, 북파, 남파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코스를 통해 천지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4인 이상 소그룹으로 떠날 수 있어 친구나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은 자신만의 속도로 걸으며 삶을 돌아보는 여정이다. 완주형(38박40일), 사리아산티아고 114km 구간(8박10일), 생장부르고스 310km 구간(14박16일)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일정과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승마를 배우고 말과 교감하는 순간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몽골 승마 트립'도 주목할 만하다. 울란바토르에서 전문 가이드에게 3일간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후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몽골올레트레킹, 체제궁등반, 전통 게르 숙박 체험 등 몽골 여행의 감성을 채워주는 일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당 56만2천원부터 판매된다.

    오지고트립 관계자는 "의미 있는 휴식을 하고자 취미형 여행을 선호하는 2040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캠핑카 투어, 키르기스스탄 트레킹 투어, 대만 소도시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지고트립(OGGO TRIP)은 트레킹&자연여행전문 승우여행사가 지난 20223년 런칭한 브랜드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20~40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여행 상품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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