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AWC 2022 in Seoul]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미래의 의료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이 될 것”

기사입력 2022.05.12 12:14
  •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2일 판교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AWC 2022 in Seoul’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디조닷컴
    ▲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2일 판교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AWC 2022 in Seoul’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디조닷컴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2일 판교 메타버스허브에서 열린 ‘AWC 2022 in Seoul’ 기조연설에서 “미래의 의료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이 될 것이다. 병원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해 환자는 향상시켜 건강이 향상되는 것이 될 것”이라며 “로봇이나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와 같은 시스템이 미래를 책임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전망했다.

    백 원장은 “디지털 헬스는 비효율성을 감소시키고, 접근도를 향상과 비용절감, 개별화가 가능하다. 의료진의 역할이 단순 역할보다 증대될 수 있고, 환자의 참여 증대가 기대된다. 또 치료 전 예방을 통해 지속적인 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디지털 헬스 산업에 대해 원격의료나 개인 모니터링 등은 최고점을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헬스케어 회사는 많은 기업이 디지털 헬스를 위해 창업하고 440억 달러 글로벌 헬스 투자되었다. 헬스 웨어러블은 모니터링을 통해 심박수, 심전도, 걷기 등을 체크도 되고, 심지어 수면의 질까지 측정할 수 있다. 헬스케어 분야의 IoT 시장도 상태를 치료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글로벌 콘퍼런스 ‘AWC 2022 in Seoul’ 웨비나 화면 캡쳐
    ▲ 사진=글로벌 콘퍼런스 ‘AWC 2022 in Seoul’ 웨비나 화면 캡쳐

    백 원장은 2022년 트렌드에 대해 “가트너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사용 가능하고, 윤리적이며 새로운 것까지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윤리적인 AI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윤리적 문제와 누구나 AI를 사용할 수 있는 중요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병원 치료하거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디지털 치료제와 디지털 케어 프로그램이 쓰이는 분야는 신경정신과 영역이 크고, 암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치료 영역은 수면 장애, 우울 장애 등 중추신경계 질환부터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디지털 치료제가 이용되고 있다. 약시, 뇌졸중 및 외상성 손상 등은 신경 재활 치료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료산업의 트렌드에 대응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 최초의 디지털 병원을 시작했다. 개원 이래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 특히, 2010년 미주 이외의 지역에서 최초 HIMSS stage 레벨7 수준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COVID-19에 대응했다. 출입하는 환자, 사전문진 시스템을 구축 등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ICT 시스템을 이용한 환자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한 화상진료센터를 구축하여 원격 비대면 진료와 eICU(원격 중환자실)를 구축하여 원내의 모든 중환자실을 모니터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 사진=글로벌 콘퍼런스 ‘AWC 2022 in Seoul’ 웨비나 화면 캡쳐
    ▲ 사진=글로벌 콘퍼런스 ‘AWC 2022 in Seoul’ 웨비나 화면 캡쳐

    경기도 내 의료 취약지구에 분당서울대병원 8개의 ICU를 연결해 지방의료원의 중환자실과도 비대면으로 원격 협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수술장에서도 수술을 하면서 음성인식과 메타버스를 통해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병원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미래의 의료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이 될것이다. 병원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환자의 데이터는 디지털 전환될 것”이라며 “앞으로 노령화와 독거노인 증가, 건강 수명과 기대 수명의 차이가 로봇이나 스마트 홈과 같은 시스템이 미래를 책임지는 시대가 온다. 몇 년 사이에 리빙랩이나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가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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