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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로 채우는 건강한 식습관”…제스프리, ‘밀도 높은 영양’으로 식문화 앞장

기사입력 2025.05.28 17:14
  •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28일 세계 영양의 날을 맞아,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키위를 활용한 실천 가능한 식습관 제안과 함께, 최근 한국영양학회와의 공동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건강 식문화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초가공식품의 과잉 섭취가 심화되면서 비만과 만성질환은 물론,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지만 칼로리는 과잉인 ‘배부른 영양실조’가 새로운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35년까지 전 세계 과체중 및 비만 인구는 약 4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문제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선한 식품 섭취의 중요성은 잘 알려졌지만, 이를 충분히 실천하는 사람은 적다”며 “한국의 경우 하루 과일 섭취 권장량을 충족하는 인구는 20%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는 영양소 밀도를 바탕으로 하는 제스프리의 글로벌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 및 한국 마케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는 영양소 밀도를 바탕으로 하는 제스프리의 글로벌 비전과 브랜드 방향성 및 한국 마케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영양학회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과일 섭취량은 약 113g으로, 10년 전보다 약 40%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비타민 C, 비타민 E 등 필수 영양소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영양 결핍 문제는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건 문제”라며, “가장 현실적인 해법 중 하나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품’을 일상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과일 중에서도 영양소 밀도가 높은 대표 과일은 키위다. 제스프리의 ‘썬골드키위’는 26.7이라는 영양소 밀도 수치를 기록하며, 일반 과일보다 최대 11배 높은 영양소 밀도를 보인다. 썬골드키위 1알(약 100g)에는 비타민C 152mg, 비타민E 1.1mg, 엽산 82㎍ 등이 함유돼 있으며, 성인의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단 한 알로 충족할 수 있다. 또한, 그린키위는 100g당 식이섬유 2.3g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지수(GI)가 51로 낮아 당뇨 관리를 위한 식단에도 적합하다.

    한국영양학회는 최근 일반적인 식단에 썬골드키위 1알을 추가했을 때 영양소 섭취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비타민C 섭취 부족이 해소되었고, 비타민E, 엽산, 식이섬유의 섭취 부족도 평균 23%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는 “노화는 생각보다 일찍 시작되며, 영양소 밀도가 낮고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식습관은 노화를 앞당기고 치매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단순당, 정제 곡물, 가공육 등은 수명 단축과 연관되며, 통곡물, 콩, 견과류, 채소, 과일은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과일은 주스보다는 원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키위를 껍질째 먹을 경우 식이섬유, 엽산,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의 함량이 크게 높아져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정희원 박사가 저속노화와 효과적인 영양섭취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김경희
    ▲ 정희원 박사가 저속노화와 효과적인 영양섭취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김경희

    제스프리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이다. 홍희선 제스프리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한국 소비자의 필수 영양소 섭취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제스프리는 ‘영양소 밀도’ 기준의 식품 선택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며 “키위 한 알로 영양소 불균형을 보완하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스프리는 전문가 커뮤니티와 협력해 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영양학회 및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협력해 실천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제스프리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로, 국내 신선 키위 시장 점유율은 약 85%에 달한다. 품질과 영양소 밀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품종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루비레드 키위 품종도 선보이며 제품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콕휘 응 매니저는 “제스프리는 사람과 소비자, 그리고 지구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키위의 영양적 가치를 통해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 시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고, 라이프스타일 변화도 빠른 만큼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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