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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IWF Korea) 창립을 기념해 국내외 여성 리더들이 서울에 모인다.
오는 6월 13일, 서울에서 ‘AI와 여성 리더의 혁신적 패러다임’을 주제로 제1회 ‘2025 글로벌우먼서밋(Global Women Summit)’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I와 기술의 급진적 진보, 세대 전환, 영향력 재정의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글로벌 여성 리더십의 방향성과 역할을 논의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세계 각국의 C레벨 여성 리더 및 차세대 인재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킴벌리 쿠퍼 자쿠아 IWF 글로벌 회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마리 안토니아 본 쇤부르크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대표, 정현희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패널 세션에서는 ‘AI와 여성 리더십의 교차점’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여성 리더가 가져야 할 윤리적 통찰과 책임 있는 기술 혁신 역량을 조명한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좌장을 맡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간 중심의 기술 설계와 다양성 기반 협력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 세션에서는 전통적 권력구조를 넘어 ‘신뢰·공감·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탐구하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어떻게 기존 성공 공식을 재정의하고 미래 조직과 삶을 설계하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세계여성포럼 한국지부 허금주 회장은 “이번 서밋이 AI와 세대 전환이라는 변곡점에서 여성 리더십이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라며, “글로벌 여성 리더들이 함께 협력해 사회경제적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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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