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이 첫 주류 제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은 2016년 지드래곤이 론칭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2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하이볼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피스마이너스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류 상품으로, 브랜드 로고를 패턴화한 패키지 디자인은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같은 날 개인 SNS를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제작한 우주 콘셉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최근 공개된 Azure OpenAI Sora 기반의 ‘HOME SWEET HOME’ 뮤직비디오와 NASA SETI 연계 프로젝트 등과 연계된 우주 세계관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이볼은 와인 베이스에 생레몬을 더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다. 패키지에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모양을 본뜬 레몬 슬라이스가 포함돼 있다.

초도 물량은 88만 캔 한정으로 출시됐다. 이는 지드래곤의 출생 연도인 1988년과 선호 숫자 ‘8’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는 주류 브랜드 부루구루가 맡았으며, 제품은 30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감각, 갤럭시코퍼레이션의 AI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능력, 부루구루의 뛰어난 제조 역량이 결합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전에 없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