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틀니의 날’ 10주년…고령층 구강 건강 위해 학회·기업이 함께 나섰다

기사입력 2025.05.27 10:15
전국 순회 무료 검진·강연·기부까지…치과 접근성 낮은 어르신과의 접점 확대
  • ‘틀니의 날(7월 1일)’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 코리아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고령층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전국 순회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2016년 틀니 건강보험이 처음 적용된 날을 기념해 ‘틀니의 날’을 제정하고, 고령자 틀니 사용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올바른 관리법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매년 진행해 왔다.

  • 2025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 포스터 /이미지 제공=헤일리온 코리아
    ▲ 2025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 포스터 /이미지 제공=헤일리온 코리아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고령층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캠페인 규모를 대폭 확대해 무료 검진, 시민 강연, 기부 활동 등 다양한 형식의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5월 15일부터는 ‘21인의 치과 명의와 함께하는 구강 관리’ 강의를 시작했다. 지역별 보철 전문 치과의사가 참여해 틀니 사용법과 구강 위생 관리 정보를 전달하는 해당 강의는 6월 17일까지는 전국 25개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치과검진 이동버스’를 운영한다. 5월 16일 경남 진해를 시작으로, 6월 11일 서울, 6월 17일 광주 등을 이동하며 보철과 전문 의료진이 틀니 상태를 점검하고, 치주질환 여부와 수리 필요성을 진단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6월 13일에는 서울 마포구 ‘모두의 서재’에서 시민 대상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 라이브 클래스’를 개최한다. 학회 소속 보철 전문 치과의사들이 강연을 진행하는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또한, 학회는 치과 전문의를 위한 온라인 웨비나도 연중 4회 기획해 병행 운영하고 있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에 자사의 틀니 관리 용품 브랜드인 폴리덴트의 틀니 관리용 제품 1만 5,500개를 기부했다. 해당 제품은 전국 치과대학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치과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구강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10주년을 계기로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틀니 사용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공익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일리온 코리아 신동우 대표이사 사장은 “틀니의 날 10주년을 맞아 틀니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치과보철학회를 지원하여 틀니 사용 인식 개선과 올바른 관리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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