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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2년 10개월 만에 컴백 "전곡 라이브 클립 제작? 새로운 선물"

기사입력 2020.12.18.11:26
  • 새 앨범 'INSIDE ME'로 컴백한 가수 김성규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 새 앨범 'INSIDE ME'로 컴백한 가수 김성규 /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김성규가 2년 10개월 만에 새 앨범 'INSIDE ME'를 발표하며 솔로로 돌아왔다. 남다른 애정이 담긴 새 앨범에 직접 말문을 열었다.

    14일 김성규는 세 번째 미니앨범 'INSIDE M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I’m Cold’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다.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낸다.

    김성규는 'INSIDE ME'로 컴백한 소감으로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던 앨범이었는데 드디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돼서 많이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는 예전에 비해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장르들을 많이 담았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김성규’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 [LIVE] 김성규(Sung kyu) - 'I'm Cold' 3rd Mini Album 'Inside me' Showcase stage [가사 포함]
    타이틀곡은 'I'm Cold'. 김성규는 "노래 부를 때 조금 거칠게 부르기도 하고, 되게 속삭이듯이 부르기도 한다. 그런 점이 그동안의 보컬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제 목소리를 잘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감상 포인트를 설명한다. 특히 그는 'INSIDE ME'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I'm Cold'라고 답하기도 했다.

    수록곡 ‘Room’과 ‘Climax’ 작사에 참여했다. 김성규는 "‘Climax’는 지금 제 상황에 대한 다짐 같은 걸 담고 싶었다. 저한테 하는 응원의 메시지일 수도 있다. ‘Room’은 이별에 대한 생각보다는 끝이 없는 공허한 공간에 대해서, 그걸 방에 비유해서 작사했다. 둘 다 서로 다른 메시지이지만, 곡 들으면서 재미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 ▲ [LIVE] 김성규(Sung kyu) - 'Climax' 3rd Mini Album 'Inside me' Showcase stage
    ‘INSIDE ME’에 수록된 모든 곡이 라이브 클립으로 제작됐다. 김성규는 "전곡 라이브 클립 제작은 처음 시도해본다. 공연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가 되다 보니, 방송도 자유롭게 할 수 없을 것 같더라. 오랫동안 앨범을 기다리신 분들에게 새로운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라이브 클립을 제작하게 되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2년 10개월 만에 컴백이니, 오랜시간 팬들이 기다려주기도 했다. 김성규는 팬들에게 "인스피릿!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이 앨범이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성규의 새 앨범 ‘INSIDE ME’는 발매와 동시에 캐나다, 프랑스, 홍콩,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2개 지역 아이튠즈 K 팝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급상승 차트에 전곡이 진입하는 등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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