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알바천국, 알바생 10명 중 7명 “설 연휴에도 일한다”

기사입력 2025.01.26 06:30
  • 이번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알바생 585명에게 ‘설 연휴 근무 계획’을 묻자 66.5%가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판매 업종이 78.4%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외식·음료(74.9%), 서비스(74.4%), 운전·배달(72.2%) 업종 순으로 나타났다.

  • 사진=알바천국 제공
    ▲ 사진=알바천국 제공

    설 연휴에도 근무를 하는 이유로는 ‘연휴 중 스케줄 조절이 어려운 점(36.2%, 복수응답)’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8.3%), 단기로 용돈을 벌기 위해(21.9%),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19.0%), 여행 경비·등록금 등 목돈 마련이 필요해서(15.2%), 설 연휴 기간에 근무하면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3.7%) 등의 이유가 뒤이었다.

    설 연휴 근무 시급으로는 평균 1만2591원을 희망했으며, 설 연휴에 번 알바비는 ‘비상금·적금 등 저축(42.3%, 복수응답)’에 활용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롭게 단기 알바 구직에 나서는 이들도 확인됐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있는 10대부터 50대 이상 개인회원 중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 답한 270명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도 진행했는데, 이들은 ‘단기 용돈벌이(54.4%, 복수응답)’ 목적이 압도적이었다.

    선호하는 설 연휴 알바 업종은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는데, 10대와 20대의 경우 ‘매장관리·판매(10대 63.3%, 20대 68.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30대 이상은 ‘포장·분류(30대 62.7%, 40대 61.3%, 50대 이상 54.5%, 복수응답)‘가 인기 알바로 꼽혔다. 

    설 연휴 알바 구직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단연 ‘급여(75.2%, 복수응답)’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근무지까지의 거리(52.2%), 근무 시간(50.4%), 업무 강도·난이도(32.6%), 근무지 위치(32.2%), 근무 기간(22.2%)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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