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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에 출산한 여자 스타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tvN 제공
최지우가 출산을 앞두고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40대 중반의 나이로 첫 출산을 준비 중인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에 자필 편지를 게재,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 칭했다.
그는 "드디어 예정일을 보름 앞두고 있다"며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19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며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맘들도 '노산의 아이콘'인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통상 35세 이상 임산부가 노산(고령 임신)으로 여겨지는바, 최지우는 노산 스타트라인보다 열 살 가량 많은 나이에 초산을 하게 됐다. 한류를 이끈 톱스타 최지우의 노산 소식에 40대의 몸으로 첫 아이를 품에 안은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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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애, 41세에 이란성 쌍둥이 자연분만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한 후, 2011년 2월 이란성 쌍둥이 남매 승권, 승빈을 얻었다. 당시 41세였던 이영애는 노산임에도 자연분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고.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며 짧은 일정만 소화했던 이영애는 2017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이어 지난해 영화 '나를 찾아줘'에 출연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특히, '나를 찾아줘'는 이영애의 14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를 맡은 그는 "7~8년 엄마의 입장에서 살아오면서 느낀 제 안의 감정들을 녹여냈다"며 짙어진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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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현, 불혹의 나이에 첫 아들 출산
SBS '동상이몽2'에서 중국인 배우 우효광과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던 추자현은 40세에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추자현이 출산 후 경련 증상으로 응급실에 이송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의 걱정을 샀다.
당시 추자현 소속사는 "추자현은 출산 후 일시적인 경련 증세가 있어 근처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경련 시 폐로 흘러 들어간 분비물로 인한 흡인성 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의료진의 보살핌과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빠르게 회복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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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자 얼렸던 함소원, 자연임신으로 딸 얻어
18세 나이차를 극복한 함소원-진화 부부는 딸 혜정이 육아에 한창이다. 함소원은 2018년 12월, 43세의 나이로 첫 아이를 낳았다. TV CHOSUN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이던 두 사람은 출산 과정을 공개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특히, 임신 소식이 전해지기 전 난자 동결 보관을 고백했던 함소원이 자연 임신에 성공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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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 유산 아픔 후 귀한 딸 순산…"둘째 생각 중"
지난 2017년, 42세의 나이로 출산한 백지영은 평소 건강 관리 덕에 1초의 고통 없이 순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남다른 열정으로 출산 3개월 만에 방송 복귀하며 '워킹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013년 배우 정석원과 화촉을 밝힌 백지영은 결혼 당시 임신 3개월이었다. 그러나 결혼 후 아이가 유산되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지난해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등장한 백지영은 어렵게 얻은 딸과의 육아 일상을 전했다.
그는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는데, 결혼 후 유산이 됐다"며 "그 뒤로 아기를 잘 가지지 못하다가 결혼 4년째 되는 해에 아이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를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 마흔다섯이지만 낳을 수 있다"며 더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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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안선영-이보영-이하정-현영 / 사진: 각 인스타그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이외에도 안선영이 41세에 첫 아이를 낳았으며, 이보영과 이하정, 현영은 불혹을 넘긴 후 둘째를 출산하며 노산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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