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선정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1위는?

기사입력 2019.02.26 14:33
  • 삼일절을 앞두고 특허청이 흥미로운 투표를 진행했다. 특허청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페이스북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투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투명망토'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2위는 방탄조끼, 3위는 스마트폰, 4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5위는 발열내의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충격기, 유튜브, 워킹화, 드론, 3D 프린터 등이 다수의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01
    투명망토
  • 투명망토(사진출처=영화 헤리포터)
    ▲ 투명망토(사진출처=영화 헤리포터)

    국민이 선택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으로는 전체 유효응답의 20%를 차지한 투명망토가 1위로 선정됐다. 투표참여자들은 투명망토 지지이유로 '투명망토는 나쁜 일본군을 피해다닐 때 최적의 아이템이죠. 소중한 우리 유관순 열사님은 보호받아야 해요', '잠자는 동안 발각될 걱정이나 불안 없이 푹 숙면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람 자체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투명망토는 현재 기술로 가능하다. 2006년 메타물질을 활용한 투명망토의 가능성이 듀크대스미스 교수에 의해 처음 언급된 후, 2014년 스미스 교수와 김경식 연대 교수가 접거나 움직여도 투명효과가 유지되는 기술을 발명했다.

    02
    방탄조끼
  • (사진출처=KBS)
    ▲ (사진출처=KBS)

    국민이 선택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2위는 '방탄조끼'로 유효응답의 12.2%를 차지했다. 방탄조끼를 택한 사람들은 '총탄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하세요', '더 이상 총격으로 부상 안당하길 바라요' 등의 글을 남겼다.

    요즘 사용되는 방탄조끼는 1972년 듀폰의 스테파니 크월렉이 발명한 케블라 소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선후기 병인양요(1866) 때 흥선대원군의 명에 의해 발명되어 신미양요(1871) 때 실제 전투에 사용된 면제배갑을 세계 최초의 방탄조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03
    스마트폰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국민이 선택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3위에 선정이 된 '스마트폰'은 유효응답의 9.5%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은 ‘유관순 열사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정, 헌신과 희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스마트폰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애국지사들과 쉽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잖아요’라는 추천이유를 남겼다.

    1992년 IBM, 1996년 노키아에서 핸드폰에 컴퓨터의 기능을 결합한 휴대폰을 최초라고도 하지만, 2007년 스티브잡스가 발명한 아이폰(iPhone) 이후 일반인들에게 상용화 되었다. 아이폰은 MP3, 인터넷, 휴대폰이 일체화된 발명품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2007년 올해의 발명품이 됐다.

    04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국민이 선택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4위에 선정이 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는 유효응답의 7.9%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1999년 개설된 아이러브스쿨과 싸이월드 등이 있으며, 오늘날 세계 최대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는 2004년 2월 4일 미국의 주커버그가 개설한 페이스북으로 알려져 있다.

    05
    발열내의
  • 국민이 선택한 유관순 열사에게 주고 싶은 발명품 5위에 선정이 된 '발열내의'는 유효응답의 6.6%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발열 소재를 만든 업체는 일본의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SPA)유니클로이다. 유니클로는 2003년 화학·소재 회사인 도레이(Toray)와 기술 협약을 맺고 발열 소재인 '히트텍(HEATTECH)'을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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