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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집중력 높이고, 허리 건강 지켜주는 바른 자세는?

기사입력 2019.08.21 13:30
  • 이제 9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에게 바르지 못한 자세는 자칫 통증을 발생 시켜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무리를 줘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수험생의 학습 능률을 높이고, 척추 질환을 막기 위한 최적의 자세는 무엇일까?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가 자체 의자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공개한 수험생을 위한 ‘바른 자세 6계명’을 소개한다.

  • 이미지=퍼시스그룹
    ▲ 이미지=퍼시스그룹
    01
    바른 자세로 체중의 압력 분산하기

    허리와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바짝 대고 허리를 쫙 편 채로 앉는 것이 좋다. 등받이에 잘 기대어 앉으면 체중의 압력이 몸에 고르게 분산되어 엉덩이에 집중되는 압박감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척추가 바로 서면 주변 신경의 압박이 줄어들고, 척추에서 뇌로 연결되는 혈관과 신경을 방해하지 않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02
    틈틈이 스트레칭하기

    공부 시간 틈틈이 허리 근육과 척추를 스트레칭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근육을 이완 시켜 더욱 공부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이때 의자의 등판을 뒤로 젖혀질 수 있게 하는 기능인 틸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03
    의자 끝에 걸터앉지 않기

    졸지 않으려 의자 끝에 걸터앉는 행동은 금물이다. 무릎 뒤편, 즉 오금이 좌판의 제일 앞부분보다 2~3cm 나오게 앉는 것이 정석이다. 특히 무릎을 90도로 굽혀 허벅지와 종아리를 수직 상태로 두면 장시간 앉아있어도 허벅지가 눌리지 않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04
    앉을 때는 발바닥이 바닥에 닿게 하기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의자에 앉았을 때 발바닥이 바닥에 닿게 한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려 자세가 기울어지고, 근육이 긴장되어 발의 혈액순환이 약 25% 감소하게 된다.

    05
    팔과 어깨는 편하게 유지하기

    체중의 10%를 차지하는 팔과 어깨를 의자 팔걸이에 편안하게 지지하도록 한다. 어깨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의자 팔걸이에 가볍게 올려 두면 하체로 가는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06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기

    시선은 바른 자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허리를 편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허리 건강에 가장 좋은 자세이며, 반대로 고개를 많이 숙일수록 허리는 많이 구부러지게 된다. 독서를 할 때는 시야가 앞쪽으로 향하도록 책을 세워서 읽거나 독서대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컴퓨터를 할 때 역시 모니터 화면의 상단과 눈높이가 일치하도록 조정하고, 화면과 40c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바른 자세 습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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