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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응답자 97%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 준다"

기사입력 2021.11.30 16:40
  • 글래드 호텔이 친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생각을 알아본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서베이에는 총 502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고객은 여성이 81%, 남성이 19%, 연령대로는 30대 초반 25%, 20대 중후반 18%, 30대 중후반 20%, 40대 초반 13%, 20대 초반 12% 등 최근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20대 초반~30대 중후반의 연령대)를 중심으로 참여했다.

    ESG의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 59%, 어느 정도는 안다 or 들어 본적 있다 32%, 모른다가 9%였고, ‘기업의 ESG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신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네 97%, 아니오가 3%로 ESG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ESG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에 실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환경을 지키고 것에 동참하고 싶어서(77%)’, ‘가치 소비, 착한 소비에 관심이 있어서(73%)’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외에도 ‘미래 세대를 생각해서(37%)’, ‘친환경 상품을 이용해보고 싶어서(32%)’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영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친환경이 아니더라도 선호하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싶어서(75%)’,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있어서(42%)’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익숙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 마케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친환경 마케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에 대한 질문에는 관심 있다가 98%, ‘호텔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상품(패키지)을 이용해 보신적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은 네 55%, 아니오 45%로 친환경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친환경 상품을 소비한 경험의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와 함께 ‘친환경 상품이 있다면 구매하여 이용할 의향이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네 97% 아니오 3%, ‘호텔에서 출시한 친환경 콜라보 패키지를 이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네 45%, 아니오 55%로 나타났다. 이용한 이유에 대한 답변은 ‘친환경 상품에 관심이 있어서(66%)’, ‘가치 소비를 하고 싶어서(47%)’, ‘패키지 구성 혜택이 좋아서(46%)’, 콜라보 브랜드가 마음에 들어서(34%)’의 순으로 응답했고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을 때, ‘금액이 비싸다고 생각해서(35%)’, ‘친환경 상품을 이용할 기회가 없거나 몰라서(21%)’, ‘상품 혜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18%)’, ‘굳이 친환경 상품을 이용할 필요성을 못느껴서(10%)’의 순으로 친환경 상품이 비싸다는 인식과 친환경 상품을 이용할 기회가 없거나 상품을 몰랐다는 의견이 많아, 친환경 상품에 대해 평소에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친환경 상품 구매를 꺼려했던 고객들에게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접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친환경 상품(패키지) 이용 시 일반 상품 대비 얼마 정도 더 지불하고 이용할 의향이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일반 상품보다 10% ↑(54%)’외에 ‘가격이 비싸면 이용 안한다(33%)’가 높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친환경 상품 가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친환경 상품은?

    친환경 상품과 활동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기억에 남는 친환경 상품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에 대한 질문에는 △친환경 칫솔·치약, △친환경 샴푸바·비누, △무라벨 생수, △텀블러/컵, △친환경 화장품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부터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호텔의 친환경 활동 중 인상적인 활동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는 ‘무라벨 생수 제공(75%)’의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친환경 브랜드와의 콜라보(49%)’, ‘장박 투숙시 베딩, 타월 세탁을 지양하는 그린 카드 제도(47%)’에 대한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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