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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귀여움의 대향연, 에버랜드×산리오 튤립축제 한달 만에 50만 방문객 기록

기사입력 2025.04.23 15:20
  • 사진제공=삼성물산
    ▲ 사진제공=삼성물산

    에버랜드가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튤립축제가 개장 한 달 만에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에버랜드는 지난 달 21일부터 시작된 튤립축제에서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인기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오감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체험 가능한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리오캐릭터즈를 테마로 한 먹거리와 굿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시즌스가든이 내려다보이는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레스토랑으로 변신해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다양해진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 굿즈 매출도 지난해보다 약 20% 늘었다. 올봄 최고 인기 상품은 '시나모롤 팝콘통'으로, 한 달 동안 약 1만 개가 판매됐다. 에버랜드는 5월 중 시나모롤에 이어 포차코 팝콘통도 출시할 예정이다.

  •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지고 있으며, 공연마다 수백 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캐릭터들의 신나는 댄스타임을 즐기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튤립축제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올해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튤립, 매화, 벚꽃,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들이 비슷한 시기에 개화해 이 모든 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에버랜드가 봄꽃 명소로 입소문이 난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에버랜드가 최근 출시한 국내 최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매화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버스킹 등 가든패스 구독자 전용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봄꽃 개화기를 맞아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에버랜드의 산리오캐릭터즈 오감 콘텐츠는 튤립축제에 이어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새로운 장미축제 '로즈 가든 로열 하이 티(Rose Garden Royal High Tea)' 기간에도 계속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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