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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인천공항에 5G 활용한 비대면 방역 서비스 도입

기사입력 2020.12.23 15:42
5G 기반 자율주행로봇 등으로 감염 의심자 조회·현장 소독 실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5G 장점 살린 비대면 서비스
  • 전 세계적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인천국제공항에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도입한다.

  •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 최기영 장관은 23일,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에 구축된 5G 기반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현장을 방문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출입국장에 구축된 해당 현장에서는, 5G 기반 자율주행로봇·키오스크 등을 통해 이용객에 대한 발열·마스크 미착용 감지, 감염 의심자 검사 유도 및 유증상자 발생 시 이동 경로 조회·소독 등의 비대면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AI 영상 분석을 통해 공항 내 쓰러진 이용객‧작업자 및 화재 상황, 수화물 낙하 등 위험요소를 감지‧통보하는 비대면 안전 서비스도 같이 진행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 모델은 SKT 주관으로 ㈜원익로보틱스, ㈜카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됐다.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과기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과 함께 추진한 'MEC(모바일 엣지컴퓨팅) 기반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 모델이다. MEC는 5G의 특징인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이라는 장점을 구현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특히,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 구현을 위해 입국장, 수화물 처리시설 등에 28GHz 기지국을 구축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 최기영 장관은 “5G는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통해 경제를 견인하는 디지털 인프라”라면서 “5G를 5G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엣지컴퓨팅 기반의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내년 상반기에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MEC 기반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대책'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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