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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성장, 상상불허..."커제, 볼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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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맞대결에 홀로 '이세돌의 완패'를 점쳤던 김진호 교수가 "지금의 알파고는 커제보다 최소한 6점 앞선다며, 대결 결과는 이미 결정된 것으로, 승패보다는 중국 시장 등을 고려한 이벤트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사회의 모든 맥락에서 이미 AI가 안 쓰이는 곳이 없다"고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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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상대 테이저건 쏜 경찰, "과잉 진압 vs 멱살 잡고 욕설"
늦은 새벽 공원에서 소란을 피운 10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과잉 진압이다"와 "정당한 공무집행이다"라는 의견이 맞서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사건 직후 A군은 SNS에 테이저건을 맞는 영상과 상처 입은 사진 등을 올려 과잉진압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관계자는“청소년들에게 귀가를 종용하던 중 A군이 먼저 물리력을 써서 불가피하게 테이저건을 사용, 제압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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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월세전환율 재상승…"매매심리 축소 탓"
올해 서울시의 1분기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직전 분기 대비 0.5%p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이 비율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전월세전환율은 보증금이 낮을수록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은 월세 전환 재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강북은 기존 세입자들이 월세 재계약을 받아들이며 전월세전환율 수치가 높게 집계됐다.
이는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신중해진 주택구매 심리가 전월세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1·3부동산 대책 이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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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서 폭발… 최소 20명 사망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NBC 등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BC 등에 따르면 이날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중 폭발이 발생했다. NBC는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기장과 인접한 맨체스터빅토리아역도 폐쇄됐다.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경찰은 폭발 테러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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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구글… 이번엔 '숙면 전쟁'
삼성,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수면 테크(sleep tech)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쇼)에서는 처음으로 수면 테크 전시장이 마련되기도 했으며, 앞으로는 수면 테크가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핀란드 스타트업 베딧(Beddit)을 인수, 베딧의 핵심 사업인 수면 추적 기능을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자사 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운동과 수면 패턴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집 안의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어 수면 테크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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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경영 성적표, 네이버·CJ제일제당·삼성전자 순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영 전 부문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 네이버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8개 부분 경영 평가에서 675.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CJ제일제당과 삼성전자가 각각 672.3점과 639.5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LG생활건강(638.7점), 아모레퍼시픽(636.5점), LG화학(582.8점), KT&G(577.4점), 풍산(577.3점), 녹십자(568.5점), SK하이닉스(567.0점) 등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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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풍선처럼 복원되는 디스플레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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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풍선처럼 움푹 들어갔다가 서서히 돌아온다. 아래에서 밀어 올리면 불룩 솟아오르기도 한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신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의류와의 결합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몸이 움직일 때 자연스럽게 패널이 따라 움직이며 몸이 느끼는 이질감을 최소화해줄 거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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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 급증…4년 새 3배 이상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사고가 2012년 29건에서 지난해 137건으로 4년 사이 3배 이상 늘었다.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를 자동차보험 사고의 상해 등급으로 분석한 결과 중상사고 비율이 10.8%로, 일반 자동차 사고보다 4배나 높았다. 개인형 이동수단의 판매량이 최근 늘어나며 사고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 법률상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주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타인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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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보조 가스를 풍선에?…유흥가 중심으로 흡입 확산
최근 유흥가에서 병원에서 마취제로 쓰는 아산화질소가 수천 원에 팔리고 있다. '환각 풍선' '마약 풍선'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풍선에 담긴 아산화질소를 들이마시면 10~20초가량 술에 취한 듯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서 사용되고 있지만, 모르고 마셨다가 엄청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저산소증이 발생해 심하면 질식사할 수도 있고, 의식소실과 그로 인해 생기는 2차적인 신체손상까지 있을 수 있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아산화질소 다량 흡입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향정신성 약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 콘텐츠기획팀 tongpl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