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9cm 마법, 154개, 6.4kg, 10가지 표정, 100일 100억 원, 도수 17도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기사입력 2014.12.16 10:12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나왔다 사라진다. 이 중에 일부는 종합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나 핫이슈 등에 올라 한동안 독자의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때를 놓치면 흐름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한 '숫자로 보는 주간 이슈'는 일주일 동안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화제의 사건, 기록, 인물, 해외토픽 등을 간추린 숫자 키워드와 짧은 요약문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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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힐 신은 여성에 약한 남자들, 9cm 마법
  • 남성이 단화보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에게 호의적이라는 사실을 프랑스 과학자들의 실험결과로 확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굽이 낮은 단화(0.5㎝)를 신은 여성이 남성에게 설문조사를 요청했을 때는 남성의 46.7%만이 설문에 응답했다. 하지만 중간굽(5㎝)을 신을 경우는 63%, 하이힐(9㎝)을 신은 경우는 83%로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이 실험을 한 과학자의 말을 빌리면 "여성의 굽 높이는 남성의 행동에 큰 영향을 주며, 하이힐은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154개
  • 올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154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세계일류상품의 기준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선정한다. 세계일류상품의 품목은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 부품 분야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의료기기·의료용품, 정밀화학·의약품, 섬유·섬유화학 등의 순이다.


    3
    6.4kg 슈퍼 우량아 출생
  • 미국에서 6.4kg 슈퍼 우량아가 태어났다. 이는 보통 신생아 평균 몸무게의 2배를 넘는다. '미아'라고 이름 붙여진 아이는 태어날 당시 약간의 호흡곤란 증상이 있었지만 현재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아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아 언니들이 쌍둥이인데 그 아이들의 몸무게를 합친 것보다 더 무겁다"고 전했다. 태어나면서 유명세를 탄 슈퍼 우량아 '미아'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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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돌프 타요 버스' 10가지 표정의 눈동자 움직임
  •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로 포장하고 서울 시내를 달렸던 '타요 버스'가 연말을 맞아 눈동자가 깜박깜박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 버스'로 변신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기존 타요 버스의 눈동자 스티커를 LED 방식을 사용한 기판으로 교체해 10가지 표정의 눈동자 움직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빨간 코, 사슴뿔, 종 등을 부착해 '루돌프 타요 버스'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루돌프 타요 버스'에 대한 정보는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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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버터칩 출시 100일만에 100억 대박!
  • 허니버터칩이 지난 8월 출시 후 100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연말까지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제과업계의 최고 히트상품이다. 허니버터칩은 짠맛의 기존 감자칩에 벌꿀을 넣어 달콤한 맛과 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해 색다른 감자칩 맛을 냈다는 평이다. 허니버터칩 돌풍을 만들어 낸 그 중심에는 SNS 입소문이 한 몫을 차지했다.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 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판매가의 2~3배 가격에 암거래까지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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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더 순해진다, 알코올 도수 17도 시대
  • 소주가 점점 순해져 알코올 17도대 시대에 접어들었다.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를 18도에서 17.5도로 낮췄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의 도수를 18.5도에서 17.8도로 낮췄다. 초창기 35도의 소주는 25도 시대를 오랫동안 유지해 오다가, 소주는 20도대 공식이 깨지면서 알코올 도수가 조금씩 낮아져 17도대에 접어들었다. 독한 술을 꺼리는 젊은 층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수요 충족을 위한다는 업계의 선택이 알코올 도수를 어디까지 내릴지 두고 볼 일이다. 
  • 권연수
  • 그래픽 김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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