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5위·아시아 1위…중국 12위·일본 13위

기사입력 2021.09.30 11:01
상위 20개국 중 가장 큰 폭으로 순위 상승
특허출원, 전자정부 등 9개 세부지표 1위 차지
  •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인 세계 글로벌 혁신지수 5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은 UN산하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대한민국이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을 넘어 혁신최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부터 4위를,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8위, 중국과 일본이 각각 12위, 1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하며,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되었다. 특히,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이러한 투자가 무형자산의 창출, 확산으로 활발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투입부문 5개, 산출부문 2개 등 총 7개의 평가분야 가운데 미래에 대한 투자를 평가하는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평가분야는 제도, 인적자본·연구, 인프라, 시장 고도화, 기업 고도화 등 투입부문 5개 분야와 지식·기술 산출, 창의적 산출 의 2개 분야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 등으로 혁신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산출부문 2개 평가분야가 작년 10등에서 올해 5등으로 크게 올랐다.

    81개 세부지표 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개 많은 9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 세부지표는  GDP 대비 특허출원, GDP 대비 PCT출원, GDP 대비 특허패밀리(2개국 이상 출원), GDP 대비 디자인출원(이상 지식재산 관련), 인구 대비 연구원, 인구 대비 기업연구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전자정부 온라인 참여, 하이테크 수출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중 지식재산 관련 지표는 GDP 대비 특허출원 등 4개와 정부 온라인 서비스, 하이테크 수출비중 등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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