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기업들의 최근 1년간 평균 퇴사율이 1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율이 가장 높은 연차는 '1년차 이하'가 절반 가까운 48.6%로 가장 많았다. 기업들이 꼽은 퇴사자가 가장 많은 직무와 퇴사 이유,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기업이 노력하는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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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최근 1년간 평균 퇴사율은 1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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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율이 가장 높은 연차는 '1년차 이하'가 48.6%의 응답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2년차' 21.7%, '3년차' 14.6%, '5년차 ' 5.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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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가 가장 많은 직무는 전체 응답자의 20.9%가 '제조/생산'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영업/영업관리' 16.3%, '고객 서비스' 12.6%, 'IT/정보통신' 6.9%, '연구개발'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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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들이 밝힌 퇴사 이유로는 '이직'을 꼽은 응답자가 41.7%로 가장 많았고, '업무 불만' 28.1%, '연봉 불만' 26.2% 순으로 많았다. 그다음으로 '잦은 야근 등 워라밸 불가' 15.4%, '복리후생 부족' 14.8%, '상사와의 갈등' 14.6% 순으로 퇴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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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비교해 퇴사율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최근 2년간 퇴사율 추이 변화는 응답자의 57.9%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지만, 28.3%가 '높아졌다'고 밝혀, '낮아졌다' 13.8% 응답의 2배 이상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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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퇴사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는 '워라밸 확보 위한 정시퇴근'을 꼽은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근무환경 개선' 37.0%, '복지혜택 확보' 36.6%,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 30.7%, '인력 충원으로 업무 강도 완화' 27.2% 순으로 노력을 기울인다고 답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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