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중 14개 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기업의 남녀별 직원 평균 급여와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 순위 등에 대해 알아보자.
-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79개사의 직원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139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직원 평균 급여가 평균 8992만원으로 여직원 평균 급여(평균 5949만원)보다 3천여만원이 높았다.
-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NH투자증권(1억2300만원) SK하이닉스(1억1천700만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1억16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S-Oil(1억1000만원), 삼성증권(1억800만원), 삼성전자(1억8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1억5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400만원), 삼성카드(1억400만원), 제일기획(1억400만원), 삼성물산(1억100만원), 한화솔루션(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남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5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NH투자증권(1억4500만원), SK하이닉스(1억3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SK하이닉스’로 9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NH투자증권(9100만원), 제일기획(9000만원) 순으로 높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