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짜릿한 스키장 겨울 스포츠, 짜릿한 허리 통증 주의

기사입력 2024.02.06 17:21
  • 추운 겨울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반면 스키장이 마니아들의 열기로 활활 불타고 있다. 스키·스노우보드 등 짜릿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가 짜릿한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 스키, 스노우보드는 격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실제로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빠르게 내려와야 하는 만큼 크고 작은 부상 위험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척추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다가 넘어질 때 상체 무게 중심이 흔들리면서 척추뼈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키, 스노우보드 종목 특성상 두 다리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하는데 이때 척추 압박이 커지면서 추간판(디스크) 파열 가능성을 높인다. 이로 인해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고통받는 안타까운 환자 사례가 부지기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이 손상돼 발병하는 척추 질환이다. 낙상, 교통사고 등에 의해 추간판이 과도하게 압박받아 주변을 둘러싼 섬유륜이 파열돼 발병하는 것이 허리디스크 주요 발병 매커니즘이다. 이로써 추간판 내부 수핵이 탈출해 척추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다. 즉,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을 타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질 때 추간판에 큰 충격이 가해져 허리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다.

    허리디스크 발병시 극심한 허리 통증과 더불어 다리 저림, 발 저림, 하지방사통 등을 경험한다. 척추 주변 신경 대부분이 하지와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일어서거나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 속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허리디스크 발병 사실을 외면한 채 단순 허리 통증으로 여겨 자가 치료에 그친다는 점이다. 허리 통증이 나타나도 온찜질이나 파스를 붙이는 등 스스로 치료하며 스키, 스노우보드를 다시 즐기는 사례가 다반사다. 만약 허리디스크 치료 타이밍이 늦어질 경우 손상 범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개선에 나서야 한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돌출돼 있거나 탈출한 수핵을 제거하고 추간판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보통 척추 내구도를 강화하고 수핵을 태워 없애는 비수술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 환자라면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진행해 볼 수 있지만 조금 진행됐다면 인대강화주사요법, 조금 더 진행된 경우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및 고주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척추 꼬리뼈 부위에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 후 통증 원인이 되는 신경에 약제를 주입하여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 원리다.

  •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고도일병원
    ▲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고도일병원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허리디스크 치료뿐 아니라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의 힘을 향상시키는 개인별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척추체 지지 기반을 강화시켜 척추 불안정성 및 추간판 탈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의료진 권고 아래 맞춤 치료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