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트랙 선택 가능...온오프라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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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프롬프트 전문가 등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실무 교육이 열린다.
전 세계 빅테크들이 생성형 AI 확보 전쟁에 붙은 가운데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기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실제 PhotoAI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1인 기업이 연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에서 개발한 ‘R1’이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도 등장할 예정이다. 벌써 기업들은 이를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오프소스를 이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AX/DX 전문교육기관 더에이아이랩(The AI Lab)은 생성형 AI 시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27일부터 28일까지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실무자를 위한 생성형 AI 워크샵’을 진행한다.
주요 강사진은 국내 공채 1호 프롬프트 엔지니어이자 언어학 박사인 강수진 박사, 이주민 경희사이버대 교수, 김형진 명지대 교수, 장병준 에이아이그라운드 대표다. 교육은 서울교대 사향융합체육관 1,2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공통과정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강수진 대표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초지식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강수진 대표는 뤼튼 테크놀로지스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역임하고 현재 더 프롬프트 컴퍼니에서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고 있다.
오후에는 이주민 교수와 김형진 교수가 ‘생성형 AI와 비즈니스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프로세스 개요’, ‘생성형 AI 활용 기본 실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간다. 이주민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경영평가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학부장과 AI빅데이터경영 전공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형진 교수는 KAIST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에서 연구교수와 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명지대 조교수와 탄소중립거버넌스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8일에는 중급 과정과 초급 과정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트랙 1에서는 이주민 교수와 김형진 교수가 오전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문제 정의 및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 모델 초안 설계’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R&D 로드맵 도출’, ‘시장 테스트 및 검증’, ‘비즈니스 개발 제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팀별 발표 및 피드백을 진행한다.
트랙 2에서는 장병준 에이아이그라운드 대표의 교육이 진행된다. ‘챗GPT 들어가기’,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실습’, ‘전문적인 보고서 작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는 ‘챗GPT를 활용한 보고서 만들기’, ‘AI 도구를 활용해 시각자료와 발표자료 만들기’, ‘GPTs 업무 효율화·자동화’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간다. 장병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부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SK텔레콤과 팀블라인드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유튜브 '일잘러 장피엠'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이아이그라운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교육은 THE AI 홈페이지 교육신청 페이지(링크)에서 할 수 있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 활용 능력이 개인 역량을 높일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엑셀, PPT와 같이 앞으로 AI 활용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구아현 기자 ai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