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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보는 역사 이야기] 기미독립선언

기사입력 2017.03.01 08:40
  • 사진=한국우표포털서비스 사이트
    ▲ 사진=한국우표포털서비스 사이트

    3.1운동은 민족독립운동 또는 기미독립운동이라고도 불린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우리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공포되었다.

    일본은 한일합방을 전 후하여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강력한 무단정치를 펴는 한편, 민족고유문화의 말살, 경제적 침탈의 강화로 우리민족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였다. 이로써 정치·사회의식이 급격히 높아져 갔고 더욱이 미국대통령 윌슨이 전후처리를 위해 [14개조평화원칙]을 발표,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함에 따라 이 기회를 이용한 지식인·종교인들이 불길을 댕기자 항일민족운동은 삽시간에 거족적인 운동으로 번져나가게 되었다.

    이 거족적인 독립운동은 일제의 잔인한 탄압으로 비록 많은 희생자를 낸채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대내외적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선명히 드러낸 바가 되어, 우리 근대민 족주의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삼일운동은 손병희 등 민족대표 33인 및 삼일운동의 꽃이라 불리는 유관순열사, 그리고 200여 만명의 시민이 참가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사망 7,500여 명, 부상 1만 6,000여 명, 투옥 4만 6,000여 명의 희생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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