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영양 풍부하고 맛은 더욱 좋아…4월 제철 맞은 수산물 2종

기사입력 2018.04.05 11:09
  • 4월은 어떤 수산물이 제철일까? 해양수산부는 4월의 수산물로 '메기', '멸치'를 추천했다. 생김새와 달리 매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지닌 메기는 각종 채소와 함께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멸치는 뼈 째 먹는 대표적인 생선으로, 싼값에 우수한 영양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고칼로리 영양식품 '메기'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메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특히 많은 고칼로리 영양식품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메기는 이뇨작용이 탁월하므로 몸이 부었을 때 메기탕을 먹이고, 메기가 침을 많이 흘리는데 이 침은 당뇨병에 좋다'고 했다. 중국 한나라 말 한의학약서인 명의별록에서는 '메기로 곰국을 만들면 몸을 보한다'고 했다. 또한, 메기는 비타민 B₁이 풍부해 더울 때 메기 매운탕 한 그릇이면 몸속의 노폐물과 땀이 오줌으로 빠지고 단백질은 보충돼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며, 복막염에도 좋다.

    신이 내린 완전식품 '멸치'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는 잔뼈를 포함하여 몸 전체를 먹기 때문에 한 개체가 가진 영양분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어 '신이 내린 완전식품'이라 불린다.

    멸치에는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며, 어패류 중 칼슘이 가장 많아 골다공증 환자나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에게 더욱 좋다. 또한, 수산물 중에서 단백질의 합성, 성장 촉진, 에너지 생산 등을 조절해주는 성분인 '핵산'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치매나 빈혈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어른 손가락 크기의 멸치는 2~6월 봄에 잡히며 자잘한 것은 9~10월 가을에 잡힌다. 봄멸치는 횟감용과 젓갈용으로 쓰며, 봄멸치로 담은 젓갈은 주로 액젓으로, 가을멸치로 담은 젓갈은 육젓으로 이용된다.

    메기, 멸치 할인받는 팁
  • 4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메기와 멸치를 저렴하게 사려면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사면 된다. 매월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수산물은 해당 월 동안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시중 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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