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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희석, 김구라 저격 / 사진: 남희석 페이스북, MBC 방송 캡처
남희석이 김구라를 저격했다.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MBC '라디오스타' 장수 MC인 김구라의 태도를 언급하며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고 일침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적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남희석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이 가운데 과거 남희석이 공식석상에서 김구라를 언급했던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7년 채널A 시사 예능 '외부자들'의 MC를 맡았던 남희석은 JTBC '썰전'의 김구라의 진행 방식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김구라와 비교 자체가 고맙다"며 "김구라보다 인상은 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런 표정이 양쪽 편을 들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걸 안다. 본받을 점"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1971년생인 남희석은 지난 1991년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1970년생인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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