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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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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26일 개최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4년 경영 성과와 2025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주총에서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비롯해 연속 혈당측정기, 웨어러블 심전도기, 실명 질환 모니터링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 전략이 공개됐다.
회사는 진단부터 관리·예방까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항암 신약 후보 물질,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 등 혁신 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AI 기반 제제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플랫폼도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AI·디지털 헬스케어는 대웅제약의 핵심 미래 성장축”이라며, “단일 품목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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