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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미래] 스타벅스 코리아, 지속가능성 전략 ‘가치 있는 같이’ 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성장과 지역사회 기여

기사입력 2023.11.27 06:02
[ESG 기획 특집] 스타벅스 코리아, 사회적 책임-성장과 지역사회 기여
최근 몇 년간 세계는 기업 경영의 주요 지표로 자리 잡은 ESG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전통적인 목표인 주주 이익 극대화를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공존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확대하고,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해 기후 변화, 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 전 세계가 다중위기에 직면하며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시각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기업은 ESG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디지틀조선일보는 ‘함께 걷는 미래’를 주제로 한 특집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하고, 각 기업이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 24년간 최고의 커피에 한국 감성을 입히고 새로운 커피 문화를 이끌어 온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적,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지속가능성 전략 ‘가치 있는 같이’…차별 없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

    스타벅스 코리아는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2만여 명이 넘는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지속적해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실례로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 스타벅스는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매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 파트너 고용율은 전체 임직원 대비 4%를 넘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2013년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협약을 맺고 총 250여 명이 리턴맘 바리스타로 복귀했다.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하며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스타벅스가 농가에 커피 퇴비 기부를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스타벅스
    ▲ 스타벅스가 농가에 커피 퇴비 기부를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스타벅스

    지역사회 고용 확산을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를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함께 시설 및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는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현재까지 13호점을 오픈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40대 이상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재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 중에 있다. 중년층 재기 소상공인의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돕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민관 협력을 통해서 기업의 특화된 장점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생력과 재기 지원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의 아홉 번째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스타벅스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커피 지식과 유용한 실습 과정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카페 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한다. 이 기금으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된 스타벅스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8년 동안 전달된 기부금은 누적 30억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국제 NGO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의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강의와 면접 프로그램 등 교육 기부 활동으로 현재까지 교육 이수 학생이 2만여명을 넘어섰다. 지난 8년간 JA에 4억6000만 원의 스타벅스 재단 기금을 전달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보호 종료 기간이 끝나는 자립 준비 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사업도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전개하며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연간 최대 55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하는 등 지난 3년간 75명의 자립 준비 청년에게 누적 9억 원의 자립 기금을 전달했다.

    ◇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적 인재 양성에 앞장

    스타벅스는 개인 역량 강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커피 전문가 양성 및 차별화된 커피 문화를 선도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피마스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커피기기, 서비스 등 분야별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선발되는 우수인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커피 농가 및 본사 방문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임직원의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스타벅스 아카데미’를 오픈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고, 2016년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파트너 학사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에 파트너 행복 추진 부서를 설립해 파트너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운영 중이며, 연중으로 문화 충전 사내 캠페인을 통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고객 응대 파트너 보호를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법인 단체인 직업건강협회와 감정노동 관리 및 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감정 노동 직무 스트레스 예방교육과 건강 보호, 감정 소진 극복 프로그램, 전문 심리 상담 등 파트너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커피 찌꺼기 자원선순환과 일회용컵 절감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중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활동 경영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18년부터 전국 매장에 빨대 없이 사용하는 리드(뚜껑)와 종이 빨대를 도입해 운영하며, 일회용 빨대 사용량을 지속 감축시켜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4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등의 혜택을 지속해서 강화해 제공하고 있다.

  • 스타벅스의 세 번째 소상공인 카페 상생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 /사진=스타벅스
    ▲ 스타벅스의 세 번째 소상공인 카페 상생음료인 '옥천 단호박 라떼' /사진=스타벅스

    또한,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와 용기, 포크, 스푼 등을 다양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제작해 사용하고, 우산 비닐을 대신할 제수기(물기 제거기)를 도입했다. 2021년 3월에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가치 위해 같이 버려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다회용 컵 사용 확대를 위해 매월 10일에 진행하는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와 세종, 서울 등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에코 매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이후 친환경 커피 퇴비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0억여 원에 달하는 비용을 커피찌꺼기 수거를 위한 운송과 보관 등 재활용 운영 활동에 투입하고 있으며, 커피 퇴비 생산 지원 외에도 이를 재구입해 경기도, 보성, 하동, 제주도 농가에 9억여 원 비용의 커피 퇴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커피찌꺼기의 자원선순환 활용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 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커피박 화분을 선보였다. 이어 2023년 3월에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순환자원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해 커피찌꺼기의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가 2023년 3월 한국환경공단 본사 내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3호점으로 오픈한 '카페 지구별'은 민관 협력 최초의 커피 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으로서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는 전량 회수되어 재활용되며 탄소 저감을 위해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스타벅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 꾸며졌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2023년부터 커피 찌꺼기 재활용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가는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비율을 높이면서, 친환경 캠페인 전개를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셉트 매장을 적극 도입하고,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 및 대기전력 저감장비 도입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서울시 중구 퇴계로 스테이트타워 남산에 오픈한 ‘별다방’은 국내 카페 최초로 LEED 실버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울 일부 매장의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배송 차량으로 전환하는 시범 운영을 2022년에 시작했다. 물류 전기배송 차량 도입은 국내 커피업계 최초이며,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스타벅스 전용 전기배송 차량을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2022년에 오픈한 더북한강R점에는 스타벅스의 지속가능 전략에 맞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주차 공간에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 및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에 대한 고객 경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 전통 문화 보전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힘써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5년부터 매해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장학금을 후원하며 2022년까지 333명에게 장학금 6억66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3.1절, 광복절 등을 기념하여 출시한 전통 문화 디자인을 담은 상품의 판매수익금을 조성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해 왔다. 2022년 4월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와 매헌윤봉길월진회에 독립문화유산 보존 기금과 윤봉길 의사의 모습과 문구를 표현한 팝아트 작품을 함께 담은 기념 텀블러를 제작해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대한제국 당시 유일한 해외 외교건물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과 보존비용 등 총 3억 원을 후원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에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과 함께, 2021년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2019년에 고객 서비스 향상 노력을 비롯해 환경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인증서’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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