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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미래]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카카오페이, 핀테크 업계 ESG 선두주자로 한 발짝

기사입력 2023.09.26 14:17
ESG 기획 특집
  •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는 비전 아래 카카오페이가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내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사회 및 환경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업계의 ESG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2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담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및 확대하고,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시행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과 상생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핀테크에 녹여낸 ‘친환경’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자발적으로 5년 치 Scope 1, 2, 3 배출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완료했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검증의 전 부문에서 국제표준(ISO14064)에 부합한다는 결과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성명서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고,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한 민간 연합체 ‘한국TCFD얼라이언스’에 가입하는 등 환경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측은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로 인한 영향과 금융 리스크를 경영에 반영해 핀테크 기업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연합체 가입사들과 함께 기후 관련 공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시 체계에 대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내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자문서 유통증명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금융사 등과 제휴를 통해 전자문서 유통 체계를 개선한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와 함께 전자문서 전환이 가능한 영역을 함께 발굴해 친환경 금융 서비스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2018년 3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업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350개가 넘는 다양한 행정·공공 및 민간·금융 기관의 전자우편 및 중요문서, 청구서와 각종 안내문, 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2022년 기준 총 1억 5,334만 건의 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총 770톤의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며, “이는 A4 용지 1장당 무게를 4.9896g으로 감안했을 때, 탄소배출 856톤(tCO2eq)을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전했다.

    사내 ESG 활동 참가 독려

    ‘분리수거 실천하기’, ‘영양제 먹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사내에서도 임직원 대상의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해당 활동 수행을 위해 마련한 참가비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사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오예스챌린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임원진이 기부한 중고 물품을 활용한 경매 프로그램과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챔피언스 플리마켓’을 운영해 그 수익금을 사단법인환경실천연합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50여 명의 임직원이 의류, 전자제품 등 약 6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달됐으며, 주요 생물과 서식지 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을 위한 한 걸음

    이밖에 카카오페이는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사 비즈니스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ESG 추진위원회를 통해 상생기금 10억 원을 조성해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는 카카오페이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총 8개월간 서울지역 자활기업 35개소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과 세무회계, 보이스피싱 예방과 같은 오프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주제의 금융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작년 10월에는 지역사회 내 자립준비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 사업인 ‘아름다운재단’에 ‘자립준비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 기금’ 총 4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자립준비청년 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중간 퇴소한 18~29세 이하 청년 25명에게 23년 10월까지 인당 최대 500만 원 맞춤 자립지원금으로 전달되며, 개인 심리상담, 또래 네트워크 활동 등 지지체계 형성을 위한 활동 진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 사진 제공=카카오페이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기부 캠페인을 시작해 결제 서비스에 기부 활동을 녹여냈다. 이는 카카오같이가치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 기부 캠페인으로, 카카오페이는 기부금 최대 2억 원과 사용자 모금액을 모두 함께일하는재단에 전달해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 ‘오래오래 함께 가게’를 시작해 8월부터 총 3개월간 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을 운영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에는 판매 경로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과 금융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적극 임하고 작년부터 운영해 왔던 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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