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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미래] 하나투어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 여행 문화 정착되는데 앞장”

기사입력 2023.10.16 16:44
ESG 기획 특집 - 여행업계
최근 몇 년간 세계는 기업 경영의 주요 지표로 자리 잡은 ESG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이 전통적인 목표인 주주 이익 극대화를 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공존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확대하고, 코로나 팬데믹을 비롯해 기후 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 전 세계가 다중위기에 직면하며 기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시각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ESG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ESG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디지틀조선일보는 ‘함께 걷는 미래’를 주제로 한 특집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ESG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하고, 각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는 ESG 사례를 살펴본다.
  •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화두가 되면서 여행업계 역시 ESG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의 도입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 임직원, 지역 사회, 여행 상품 등 전반에 걸쳐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여행업계 최초로 ESG 경영활동을 시작하였고, 그 이듬해 ESG 경영팀을 신설했다. 2022년 6월에는 업계 최초로 ESG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사내 ESG경영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사내 ESG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연탄 봉사 활동, 동전 순환 캠페인, 걸음 수 인증 챌린지 등의 사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임직원 ESG앰배서더를 선발하는 등 지속적인 ESG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하나투어‘2023년 숲커밍데이’ 행사
    ▲ 하나투어‘2023년 숲커밍데이’ 행사

    지난 9월 8일에는 건강한 한강숲 가꾸기 활동의 일환으로 ‘2023년 숲커밍데이’ 행사를 잠원한강공원에서 진행했다. 하나투어 창립 30주년 및 한강숲 가꾸기 1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한강숲 가꾸기 활동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 

    하나투어숲 흙보양, 교란종 제거, 플로깅 등의 돌봄 활동을 전개하고 숲커밍데이 전시를 통해 지난 10년간 하나투어숲을 가꾸어 온 임직원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등 봉사자들에게 숲 가꾸기의 필요성과 가치의 의미를 전했다. 

    한강숲 가꾸기 활동에는 그동안 19회에 걸쳐 하나투어 및 관계사 직원과 가족 952명이 참가했다. 40,012m2 면적의 하나투어숲에 느릅나무, 개쉬땅나무, 팽나무, 나무수국 등 총 5,492그루의 나무를 심어 약 2.1t의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한강숲 입양 1호 기업으로 지난 2014년 도시환경 조성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강숲 환경보호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한강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 하나투어, 에어프랑스-KLM과 SAF 프로그램 파트너십 체결
    ▲ 하나투어, 에어프랑스-KLM과 SAF 프로그램 파트너십 체결

    또한, 여행기업 특성에 맞춰 여행산업 관련 ESG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KLM, 핀에어 등 유럽 주요 항공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를 구매하여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4,290kg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고 올해에는 그의 2배 수준인 8,500 kg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 일정 중 차량도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차량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숙소도 친환경 요소가 반영된 곳을 우선 사용하는 등 여행 과정에서의 주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 미팅간 센딩 업무를 통해 일정표와 센딩백 등 여러 물품을 제공하던 것을 2022년 10월부터 일본 에어텔 등 일부 상품에 한해 노센딩 업무로 전환하고 있다. 센딩 업무간 고객에게 제공되는 종이, 플라스틱 용품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나투어는 노센딩 상품으로 올해 8월까지 17,237명을 송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약 126kg, 폐지 약 85kg을 배출하지 않았다. 올해에는 일부 패키지 상품으로도 노센딩 업무를 적용할 예정으로 업무간 에너지 절감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속가능한 여행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플로깅, 봉사활동, 자연치유, 지역 재생, 친환경 활동 참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여행에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며 현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추구하고 있다.

  • 하나오리지널-에코프렌들리
    ▲ 하나오리지널-에코프렌들리

    하나투어는 고객이 꿈꾸는 여행을 실현하는 새로운 여행 ‘하나Original’을 통해 스테이(STAY), 어드벤처(ADVENTURE), 조인(JOIN), 에코-프렌들리(ECO-FRIENDLY), 제우스월드 스페셜 에디션(ZEUSWORLD SPECIAL EDITION) 5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에코-프렌들리(ECO-FRIENDLY)’는 하나투어가 최근 친환경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환경 친화적인 일상을 실천하는 여행이다.

    하와이 상품은 제로 웨이스트를 테마로 제로 웨이스트 스토어 방문, 텀블러&에코백 사용하기, 플로깅 챌린지 등을 일정으로 하고, 스위스 상품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기차, 유람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바흐알프제와 티틀리스 지역 하이킹을 체험한다. 그리고 뉴욕 상품은 환경 친화적인 호텔에 머물면서 지하철, 자전거, 하이브리드 차량을 이용하고 도시재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정을 갖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사내 친환경 활동을 일상화하고 친환경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한 기업 문화, 지속가능한 여행 문화가 정착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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