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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급대처, 이유 없이 우울하다면 이렇게!

기사입력 2017.08.11 09:31
  • 다람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생활을 하다 보면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아지곤 한다. 특히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감이 심할 때 우울해지기 쉽다.

    우울해질 때는 야외 산책 등을 통해 햇볕을 충분히 쐬는 것이 좋다. 우울함은 체내 세로토닌 농도가 올라가면 개선되는데, 햇볕을 쬐면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잠을 푹 자는 것도 몸의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우울함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내 대사기능이 떨어져 우울해지기 쉽다. 따라서 등 푸른 생선, 두부, 우유, 치즈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 체내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대사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채소, 과일과 적당한 당분 섭취 역시 우울함을 없애는 데 좋다. 하지만 단 음식은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시적인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의욕저하나 우울감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15%이며, 여자는 25%에 달한다.

    우울증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우울증이 생기면 의욕저하나 우울감 등의 감정적 변화와 함께 소화 불량, 체중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 경우에는 자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흔히 우울증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증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고치기 힘든 질병이다. 하지만 우울증이 생겼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단, 우울증은 조기 치료를 받을수록 쉽게 극복할 수 있으니 우울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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