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미우새'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1%를 기록했다.

이날 분당 최고 18.9%의 주인공은 김희선이었다. 김희선은 임원희, 이상민, 탁재훈 등 돌싱 트리오와 삼겹살 먹방에 나섰다. 그는 "친한 동생이 생각하는 돌싱 트리오 오빠들이 여자친구가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희선은 돌싱 트리오 한명 한명을 언급하며 팩트 폭행을 했다. 그는 이상민에게 "상민 오빠는 다 좋다. 근데 언제 저 허세를 버리지?"라며 "예전에는 저런 오빠 만나고 싶었는데 지금은 빛 좋은 개살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원희에 대해서는 "여자가 봤을 때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며 "자신감 있어도 돼요"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에게는 "재훈 오빠는 다시 사랑 못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재훈 오빠는 진짜 재밌고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오빠다. 그런데 여자친구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농담 같다. 진심인데도 믿음이 잘 안 간다"고 말했고, 이에 탁재훈은 "소름 돋는다. 신 내린 거 아니냐?"고 반문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일요 예능 2위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10.1%)이 차지했으며, '1박2일 시즌4'(9.9%), MBC '복면가왕'(8.6%)이 뒤를 이었다.

◆ 18일 방송된 일요 예능 시청률

· MBC '복면가왕' 8.6% (2.9%▼)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5.1% (0.5%▲)
· MBC '구해줘! 홈즈' 5.4% (0.4%▼)
· KBS2 '1박2일 시즌4' 9.9% (0.9%▼)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8.4% (0.4%▲)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0.1% (1.1%▼)
· SBS '런닝맨' 6.2% (0.2%▲)
· SBS '집사부일체' 4.7% (0.9%▼)
· SBS '미운 우리 새끼' 17.1% (3.4%▲)
· JTBC '방구석 1열' 1.4% (-)
· JTBC '뭉쳐야 찬다' 5.9% (0.1%▲)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3.6% (0.8%▼)
· MBN '오래살고볼일' 2.0% (-)
· tvN '바닷길 선발대'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