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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의 메인은 역시 물놀이다. 부킹닷컴이 지난해 말 29개국 5만여명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약 3분의 1(한국 30%; 전세계 37%)은 즐거운 숙박 경험을 위해 숙소에 수영장이 있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에 부킹닷컴이 인기 검색 상위권 지역을 기반으로 시원한 늦여름 나기를 위한 전국 수영장 호텔 6선을 선정했다.시그니엘 서울
대한민국의 최고층 랜드마크 건물인 롯데월드 타워 76~101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글로벌 트래블러, 빌리제뚜르 어워드(Villegiature Awards) 등 유수의 글로벌 수상경력이 입증하듯, 시그니엘 서울은 수영장 또한 클래스가 남다르다. -
지상 85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서울의 전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남들과는 다른 프라이빗 & 럭셔리 물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시그니엘 서울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두 곳이나 보유한 국내 최초의 호텔로, 이곳 투숙객들은 특별한 미식 경험까지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마주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탁 트인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해운대 최고의 입지와 고품격 시설, 그리고 편안한 객실 외에도 이곳의 자랑거리는 따로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시그니처라고도 꼽을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및 스파는 환상적인 오션뷰에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내 SNS용 인생샷을 위한 스팟을 찾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일출 및 일몰 때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면 마치 해외에 와 있는듯한 느낌 마저 들게 할 것이다.
강릉 씨마크 호텔
높은 지대에 위치해 경포해변과 대관령 산자락의 웅장한 경관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씨마크 호텔은, 호텔 내 대부분의 객실이 푸른 바다 또는 태백산의 탁 트인 조망권를 보유하고 있어 자연이 선사하는 시원함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
특히 사계절 내내 온수풀로 운영되는 ‘비치 온더 클라우드’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는 그림같은 바다전망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제격인 곳이다.
롯데리조트 속초
롯데리조트 속초는 전객실이 오션뷰일 뿐 아니라, 워터파크 마저 마련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
특히 긴 장마와 바깥활동 자제로 인해 답답함을 느꼈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파도풀, 유수풀, 키즈풀 등을 포함,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로켓 블라스터’와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선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서 화려한 밤을 만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해비치 호텔 & 리조트 제주
한라산과 태평양의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해비치 호텔 & 리조트는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
이곳은 실내외 수영장은 물론 유아용 풀과 자쿠지마저 갖추고 있는데, 야외 수영장 같은 경우 제주의 푸른 바다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놀이를 실컷 즐긴 후에는 제주도의 따뜻한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는 시설 내 사우나에서 몸을 담그거나 ‘스파 아라(Spa Ara)’에서 특별한 케어를 받으며 피로를 말끔히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롯데 시티호텔 제주
제주도 건물 중 최고 높이의 롯데 시티호텔 제주는 제주의 대표적 절경인 주상절리와 폭포, 그리고 돌하르방을 형상화하여 설계된 호텔로, 바다와 한라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
야외 정원이 위치하고 있는 6층에는, 여유로운 제주 시내와 바다의 전경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온수 풀장 및 자쿠지를 만나볼 수 있다. 물놀이를 즐기고 나서 같은 층에 위치한 건식 사우나실에서 피로를 풀어보거나 ‘씨 라운지(C`Lounge)’에서 수제 샌드위치, 피자 및 시원한 음료를 맛본다면 여유로움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