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은 바다와 하늘 등 자연과 시각적으로 경계가 없는 것처럼 설계한 수영장을 말한다. 올여름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아름답기로 입소문 난 인피니티풀이 있는 호텔로 가보는 건 어떨까.

각종 드라마, 광고, SNS의 단골 명소인 롯데리조트속초의 인피니티풀은 광활한 동해 바다 너머 미지의 세계로 헤엄치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곳이다. 해외 휴양지가 부럽지 않은 이곳의 인피니티풀에서 보는 속초 바다는 24시간 상시 각기 다른 오묘한 빛깔을 지닌 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는 바다와 인피니티풀이 모두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서 황홀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또한 인피니티풀 외에도 롯데리조트속초 워터파크에는 파도풀, 유수풀, 키즈풀 등 다양한 테마의 풀장과 편백나무향이 가득한 오션뷰의 도크사우나까지 갖췄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야외 오션스파 풀은 해운대 바다를 만끽하며 수영과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휴양 공간이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의 인피니티 풀과 해운대의 풍부한 온천수가 공급되는 스파 존, 해변의 시원함이 눈에 가득 담기는 선베드 존, 프라이빗한 휴양공간인 오션풀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달맞이 고개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관은 단연 압권이다. 호텔 투숙객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돼 보다 프라이빗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따뜻한 온수를 공급해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하다.

힐튼부산 야외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은 호텔을 대표하는 시설로 넓은 규모와 세련된 시설, 그리고 파노라믹 오션뷰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인피니티풀은 가로x세로 40x18.5m의 크기로 국내 특급호텔들의 인피니티풀 중 가장 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수영장 너머로는 부산 기장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온천수로 운영되는 노천탕과 키즈 전용풀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름동안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시그니엘 부산의 인피니티풀은 파란 하늘과 해운대 바다, 그리고 수영장이 연결된 듯한 느낌을 주어 복잡한 도심과 대비되는 한적함을 즐길 수 있다.

연중 29~32도를 유지하는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며, 키즈 풀, 파이어 플래이스 시팅 존(Fire Place Seating Zone), 선라운저 존(Sunlounger Zone), 풀 바(Pool Bar)와 전용 풀을 갖춘 프라이빗 카바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가족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제주신화월드 신화리조트의 인피니티풀인 ‘스카이 풀’은 산방산과 모슬포 앞바다는 물론,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사계절 온수풀로 낮에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해질녘 오름 능선 너머로 떨어지는 노을은 몽환적인 느낌을 가져다 준다.

2개의 자쿠지, 체온 유지실, 프라이빗한 카바나는 해변에 온 듯한 여유와 낭만을 느끼게 한다. 풀사이드 스낵바인  ‘바온탑’에서 다양한 간식거리와 음료도 주문할 수 있다. ‘신화리조트’ 와 ‘메리어트리조트’ 투숙객들은 ‘스카이 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제주신화월드 투숙객들은 입장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최고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가장 많이 게시되는 공간이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은 가장자리가 보이지 않는 인피니티풀 구조로 되어 있어, 마치 물이 도심 한 가운데로 떨어지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으며, 3.4 미터 높이의 통 유리창으로 매 시간 다른 느낌의 역동적인 도심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눈부신 자연채광이 쏟아지는 낮 시간이나, 석양 또는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히든클리프호텔의 인피니티풀은 180만 년 된 제주도 원시림과 마주하고 있어 마치 발리에 온 듯 이국적인 ‘숲 뷰(view)’를 감상할 수 있다.

수영장의 가로 길이는 47m에 달해 여유롭게 수영을 하며 푸른 하늘과 원시림이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 또한 즐길 수 있다. 남다른 전망과 규모 덕분에 인피니티 풀은 소셜 미디어의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인피니티 풀 주변에는 프라이빗 카바나와 풀사이드바가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요리들을 만끽할 수 있다. 노천탕과 키즈풀 역시 위치해 가족 고객의 편리성을 더한다.

해가 지면 화려한 조명과 불빛이 수영장을 가득 채우고 '글로우 풀 파티'가 시작된다. 1년 365일 매일 밤 진행되는 이벤트로 물놀이와 함께 DJ가 플레이하는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씨마크 호텔의 실외 수영장인 인피니티풀 '비치 온 더 클라우드(Beach on the Cloud)'는 수심 1.2m에 길이 34m의 규모로,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 그 가운데서 수영을 하는 듯한 환상적인 뷰가 특징이다.

강원도 최고의 자연경관과 함께 즐기는 '비치 온 더 클라우드'는 진정한 쉼을 추구하는 씨마크 호텔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로,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돼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쿠지(2개), 카바나 (4개, 사전예약 필수), 썬베드, 스낵바 (성수기 운영)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치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있는 듯한 그림 같은 전경으로 SNS 속 인증샷 명소로 알려진 바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수영장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경관은 물론 계절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시그니처 스팟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인피니티풀은 5개의 프라이빗한 스팟으로 이벤트탕, 탄산탕, 마이크로 버블탕으로 이루어져있어 여유로운 물놀이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특히 고층 건물 없는 탁 트인 영종도의 하늘과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만들어내는 뷰는 그림 같은 모습을 자아낸다. 또한 해질녘 즈음 아름다운 서해안의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는 운해 속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인피니티풀을 리뉴얼하여 오픈했다. 인피티니풀은 강원도 홍천의 동화같은 자연풍광을 4계절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온수풀로 운영된다.

온수풀로 리뉴얼되는 인피니티풀에서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누린 플로팅 요가를 매주 토요일 진행하며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플로팅 요가는 인피니티풀 안에서 스탠드 업 패들 보드(Standup Paddle Board)를 물 위에 띄워 놓고 진행하는 요가 수업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여름 시즌, 청정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을 운영한다. 더 파티오 풀은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녹색 정원 속에서 제주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 두 개의 수영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패밀리 풀은 하계 시즌뿐만 아니라 봄에서 가을까지 32~35도의 따뜻한 온수로 운영되며 하계 시즌에 한해 운영되는 인피니티 풀은 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명소’로서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바라다 보는 조경과 사우나, 자쿠지 등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즐거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화덕피자, 소시지&감자튀김, 생맥주 등 야외 수영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낵류도 판매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되며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인트존스호텔은 오션풀과 파인풀, 총 2개의 인피니티풀을 운영하고 있다. 오션타워 16층에 위치한 오션풀은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바다에 떠 있는 듯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낮에는 전연령대 이용이 가능하며 성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저녁에는 비어요가, 라이브 콘서트, 디제잉, 버블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19년에 새롭게 오픈한 파인풀은 파인타워 6층에 위치해 있어 동해바다와 해송숲을 더욱 가깝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개폐형 돔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365일 온수풀을 즐길 수 있으며, 풀 안에서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풀바가 구비되어 있다. 낮과 밤 모두 전 연령대 이용 가능하며 버블타임과 슬라이드 운영, 풀사이드 바비큐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