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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비 맞으며 드라이브 할까…'경기도 벚꽃길 5곳'

기사입력 2018.04.10 15:16
  • 경기도에서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즐기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경기도는 가평 삼회리,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광주 남한산성&팔당호 등 4곳을 벚꽃길 드라이브 명소로 추천했다. 떨어지는 벚꽃비를 맞으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경기도 내 벚꽃길 명소를 알아보자.

    경기도 벚꽃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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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삼회리 벚꽃길
  • 사진출처=경기도
    ▲ 사진출처=경기도
    경기도 가평의 대표 벚꽃 터널인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다. 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벚꽃길은 신청평대교를 지나면서부터 삼회리 큰골까지 4.5km 구간이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길 사이사이에 노란 개나리와 붉은색의 진달래가 함께 어우러져 지며 벚꽃길과 함께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의 시원함도 좋다.

    02
    가평 에덴벚꽃길
  • 사진출처=경기도
    ▲ 사진출처=경기도
    가평 에덴벚꽃길은 실제 도로명이 벚꽃길일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 아기 벚꽃 묘목이 웅장한 풍채를 갖춘 어른 벚꽃 나무가 되어 터널을 이루고 있다. 가평 에덴벚꽃길에서는 오는 4월 14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가평 에덴벚꽃길 벚꽃축제'도 열린다. 벚꽃 구경뿐만 아니라 걸그룹, 밴드, 아카펠라, 비보이, 전자바이올린 등의 공연과 함께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도 동시에 열린다.

    03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에버랜드 정문 벚꽃길
  • 사진출처=경기도
    ▲ 사진출처=경기도
    에버랜드 인근은 자동차를 타고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5㎞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은 차 안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는 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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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서울랜드~서울대공원~렛츠런파크 벚꽃길
  • 사진출처=경기도
    ▲ 사진출처=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도 주차장에서 미술관으로 가는 순환로가 손꼽히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다. 렛츠런파크의 야간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도로 6km와 과천 저수지 순환길 4km(외곽순환길, 호수둘레길, 미술관길) 등 총 10㎞에 걸쳐 3,000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25년생 왕벚나무가 길 양쪽에 장승처럼 서서 꽃비를 뿌리는 것도 볼거리다. 특히 서울랜드는 평균 일조량과 기온이 낮아 도심에서 마지막으로 구경할 수 있는 벚꽃 명소로 벚꽃 감상 시기를 놓쳤다 해도 걱정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뒤늦게 개화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05
    광주 남한산성 & 팔당호 벚꽃길
  • 사진출처=경기도
    ▲ 사진출처=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벚꽃길은 남한산성 관리사무소부터 중부면사무소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에 걸쳐 이어진다. 초입부터 산성천의 모습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롭게 장관을 이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팔당호 드라이브 코스는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 코스인데,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337번 지방도 12km를 따라가다 보면 3,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팔당호 경관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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