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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인생샷 찍으러 떠나자…나만 알고 싶은 '경주 벚꽃 명소 3곳'

기사입력 2018.04.02 08:50
  • 경주엑스포공원(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 경주엑스포공원(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내 대표 벚꽃 여행지인 경주가 설레는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 벚꽃은 이번 주 개화가 시작되었으며, 경주벚꽃마라톤대회(4월 7일)와 경주벚꽃축제(4월 6일~4월 15일)가 예정된 4월 첫째 주가 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로는 보문호수 일대, 김유신 장군묘 입구인 흥무로, 대릉원 돌담길, 불국사 진입로 등이 있다. 많은 경주의 벚꽃 명소 중비교적 사람에게 덜 알려진 벚꽃 명소를 알아보자.

    경주 벚꽃 명소
    01
    엑스포공원 뒤편 '경주타워 벚꽃길'
    오래된 벚꽃 군락지
  • 경주타워(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 경주타워(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 벚꽃길’은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벚꽃 군락지다. 경주엑스포공원에는 수령이 100년 가까이 되는 둘레 2~3.5m, 높이 5~8m의 벚꽃나무 1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활짝 피면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벚꽃터널을 만들어 운치가 극에 달한다.

  • 경주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 경주솔거미술관 옆 벚꽃길(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타워를 지나 나지막한 언덕을 따라 오르면 '경주솔거미술관'과 연못 '아평지', 서양의 정형식(整形式) 정원 형태에 동양적인 문양으로 꾸민 '시간의 정원', 20여점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사달 조각공원'이 이어진다.

    02
    보문정
    경주 최고 출사지
  • 보문정(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 보문정(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보문호수 옆 아름다운 소공원에 보문정이 있다. 연못과 물레방아, 보문정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작은 정자가 어우러진 이곳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주 여행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물 같은 휴식처다. 연못 주위에 피는 벚꽃이 꽃눈이 되어 연못으로 떨어지며 흐드러진 모습이 압권이다.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경주의 대표적인 출사지이기도 하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보문정은 2012년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 1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03
    경주 암곡 벚꽃터널
    드라이브 코스
  • 암곡벚꽃터널(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 암곡벚꽃터널(사진출처=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 암곡마을 벚꽃터널은 보문호수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지만 관광객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무장산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격이다. 경주시내에 비해서는 일주일 정도 뒤에 만개하니 조금 늦게 경주를 찾는다면 실망하지 말고 경주 암곡으로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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