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가수에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조용필(7.2%)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이선희(4.4%), 장윤정(3.9%), 아이유(3.6%), 태진아(3.3%), EXO(2.9%), 이승철(2.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돌 그룹 EXO는 활동 기간이 가장 짧았지만 10대 소녀들의 지지 속에 순위권에 포함됐다.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 1위에는 김수현(4.3%)이 꼽혔다. 이어 최불암(4.2%), 조인성(3.3%), 김태희(3.1%), 고두심(2.6%), 이순재(2.5%), 김혜자(2.4%) 순으로 나타났다.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을 제외하고 모두 10년 이상 활동한 중견 탤런트들이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 1위에는 최민식(7.5%)이 꼽혔다. 이어 송강호(6.9%), 안성기(6.5%), 하정우(3.7%), 전지현(3.6%), 류승룡(3.3%), 장동건(3.2%) 순으로 나타났다. 최민식은 한국 영화사상 최고 흥행작이 된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했으며, 전지현은 순위권 내에 유일한 여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 1위에는 유재석(23%)이 꼽혔다. 이어 김준호(9%), 강호동(6%), 김준현(6%), 이국주(4%) 순으로 나타났다. 유재석은 전 세대에 걸쳐 가장 좋아하는 개그맨으로 꼽혔으며, 2위 김준호에 크게 앞서며 독보적인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