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금 ‘10분 내 지급’ 체계 구축
삼성화재가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365일·24시간 신속 지급’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기반으로, 기존 수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까지 소요되던 지급 시간을 평균 10분 이내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플랫폼 ‘실손24’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별도의 심사가 필요 없는 청구 건에 대해서는 사고 정보 입력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사고 내용과 진료·약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해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오류 가능성을 낮췄다.
올해 1월부터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와 실손24를 연계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서류 제출 없이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이용자는 기존보다 간편한 절차로 청구를 진행할 수 있고, 회사 측은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현재 실손24를 통한 청구는 전체 실손보험 청구 건수의 약 5% 수준이며, 이 가운데 월 약 2만7000건(2.3%)이 접수 직후 지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도입 초기 단계로, 요양기관과 전자진료기록(EMR) 시스템 연계 확대가 향후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하는 보험의 가치는 ‘빠른 보상’에서 시작된다”며, “초고속 자동 보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