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이비돈크라이 "작지만, 무대 위에서 당당해…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작은 아이들이지만, 무대를 보면 당당한 것이 느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절대 약하지 않은 자신감과 사랑스러움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자 매력인 것 같다."
새로워진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돌아온다.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는 첫 번째 미니앨범 'AFTER CRY'(애프터 크라이)로 컴백하는 베이비돈크라이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베니는 "4개월 만의 컴백인데, 첫 미니앨범으로 나오게 됐다. 멤버들끼리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빨리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고 멋진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눈물 3부작'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AFTER CRY'는 눈물 이후가 아닌, 그 눈물이 닿기까지의 시간을 담았다. 상처를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너짐을 지나 하나의 정체성이 태어나는 순간을 담아낸 'AFTER CRY'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그린다. 미아는 "첫 미니앨범인 만큼, 준비할 것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돌아봤다.
특히 베이비돈크라이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Shapeshifter'(셰이프시프터)를 선공개하며 활동에 나섰다. 이현은 "저희의 변화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 선공개하게 됐다"라고 말했고, 쿠미는 "선공개곡 활동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보니까 더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수록곡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Shapeshifter', 감정의 폭발을 그린 'Bittersweet'(비터스위트), 혼란 속에서도 참고 버티는 청춘의 첫 균열을 담은 'Mama I'm Alright'(마마 아임 올라이트)를 역순으로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 1번 트랙인 'Mama I'm Alright'은 2003년을 대표하는 댄스 클래식 'Dragostea Din Tei'의 아이코닉한 멜로디를 감각적으로 차용했다. 베니는 "괜찮아, 그냥 즐겨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에너지가 필요할 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추천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Bittersweet'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 위로 씁쓸하지만 달콤한 기억을 그려내는 곡이다.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멜로디 사이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마음에 남는 순간들의 감정이 조용히 번져간다. 이현은 "제목 그대로 달콤한데, 씁쓸한 애매모호한 감정을 담았다. 지나간 추억과 잊고 있는 추억이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이나 작사가와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미아는 함께 작업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김이나 작사가로부터 "가사를 어떻게 해야 더 잘 살릴 수 있고 예쁘게 부를 수 있는지를 디렉팅해 주셨다"라며 "저희가 직접 느꼈던 달콤하지만 씁쓸했던 기억을 생각해 보면 더 감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조언에 많은 생각을 했고, 녹음하면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돌아봤다.
베니는 "제가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를 좋아하는데, 그 곡과는 또 다른 청춘물의 노래인 것 같다. 저희의 성장통을 느낄 수 있다"라며 "어떤 슬픔을 넘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담아낸 곡인 만큼,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미아는 'Bittersweet'을 연습하며 "노래가 워낙 높다 보니 처음 들었을 때 부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까 됐다. 그 연습했던 시간이 저에게 'Bittersweet' 메모리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기리보이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지금껏 베이비돈크라이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힙합 무드 트랙 'Moves Like Ciara'(무브스 라이크 시에라), 하루를 버텨낸 끝에 마주하는 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 'Tears On My Pillow'(티어즈 온 마이 필로우)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
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이현은 "솔직하게 저희가 항상 가지고 있는 목표는 앙코르곡을 부르는 것이다"라고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자 "파트 체인지를 해보고 싶다. 저희끼리 이동할 때도 많이 해봤다. 사실 수상소감도 한 번씩 연습해 봤다"라고 답해 이번 활동을 통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베이비돈크라이의 'AFTER CRY'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