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日 이커머스·오프라인 채널 공략 확대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닥터지는 연말 기간 참여한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라쿠텐의 슈퍼세일과 큐텐 재팬의 메가와리 프로모션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간 큐텐 뷰티 카테고리 내 판매 순위가 상승했으며, 라쿠텐 크림 카테고리에서도 판매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에서는 저자극·고기능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닥터지의 ‘블랙 스네일’ 라인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소비 문화에 맞춰 기획된 한정 패키지 역시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닥터지는 지난 10월 일본에서 열린 ‘메가 코스메 랜드’ 팝업 행사에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다수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레드 블레미쉬’와 ‘블랙 스네일’ 등 주요 라인 제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외부 평가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닥터지는 일본 마더스협회로부터 일부 선케어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현지 뷰티 매거진과 유통 플랫폼의 어워드 및 추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관련 수상 및 선정은 매체별 자체 기준에 따른 결과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일본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 및 앰버서더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닥터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보이그룹 JO1 멤버 사토 케이고를 일본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지훈 고운세상코스메틱 일본 마케팅팀장은 “일본 시장에서 저자극·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