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생성형 AI 역량 인증으로 글로벌 AI 시장 입지 얻어
아마존 베드록 적용으로 생성형 AI의 현장 적용 사례 만들어
생성형 AI 도입이 운영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 이어갈 계획

베스핀글로벌이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AWS Generative AI Competency)’를 공식 획득했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는 AWS가 생성형 AI 분야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실제 고객 적용 성과를 동시에 검증한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아마존 베드록을 비롯해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AI, AWS 트레이니움, AWS 인퍼런시아 등 AWS의 핵심 생성형 AI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고객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 아키텍처 검증뿐 아니라 실제 고객 프로젝트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AWS의 생성형 AI 파트너로서 아마존 베드록을 자사 플랫폼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결합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상용화해 왔다. 고객센터 응대 자동화, IT 운영 문서 요약, 운영 프로세스 자동화, 음성 기반 어시스턴트 등 실무 중심의 활용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단순 질의응답 도구가 아닌, 업무 흐름을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기업이 주목하는 ‘AI 에이전트’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전국 1000개 대리점을 운영하는 한 기업은 사투리와 은어로 인해 오류가 잦았던 유선 주문 프로세스에 베드록 기반 AI 음성 주문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 결과 주문이 자동 분류·접수되면서 연간 운영 비용이 기존 대비 크게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생성형 AI가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지출 규모는 2025년 64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업 내부 업무 자동화와 고객 대응 영역이 지출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안착시킬 수 있는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AWS 인증을 계기로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생성형 AI 도입 프레임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단일 모델 제공이 아닌, 데이터 보안·규제 환경·업무 프로세스를 함께 고려한 설계가 핵심 전략이다.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CTO 겸 부사장은 “이번 컴피턴시 획득은 생성형 AI 시대에 요구되는 기술 완성도와 고객 가치 창출 역량을 AWS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맞춤형 생성형 AI 모델을 고도화해 기업들이 안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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