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열린 특가 경쟁…여행·항공 업계,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돌입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봄이 여행 심리에도 불씨를 당기고 있다. 항공권과 숙박을 아우르는 할인 경쟁이 이미 시작됐고, 여행 플랫폼과 항공사들은 저마다 특가 프로모션을 앞세워 봄 여행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립닷컴, '3.3 메가세일' 나흘간 운영
트립닷컴은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3.3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날짜별로 테마를 달리해 혜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3일) '빅데이'에는 항공·호텔 최대 10만 원 할인 쿠폰이 하루 5회 선착순 제공되고, 서울-오사카 편도와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을 각각 3,300원에 예약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상하이·홍콩 디즈니랜드 최대 50% 할인 쿠폰도 첫날 한정으로 제공된다.
4일 '호텔 데이'에는 신라모노그램 강릉 레지던스,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호텔 빌라 폰테인 그랜드 하네다 공항을 각 1만9,000원에 예약할 수 있는 깜짝 딜이 열린다. 5일 '항공 데이'에는 서울 출발 방콕·다낭 편도 항공편을 1만3,000원에,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서울-칭다오 왕복을 4만9,000원에 선보인다. 번 메가세일에서는 3~5월 출발 오사카 왕복 항공권과 도큐 스테이 오사카 혼마치 2박을 묶은 '항공+호텔 번들' 상품도 처음 출시된다. 총액 19만 원으로, 3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롯데월드·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등 인기 관광지 입장권 '1+1 이벤트'와 교통 서비스 최대 50% 할인도 병행된다.
라쿠텐 트래블, 3월 4일부터 '슈퍼 세일'
라쿠텐 트래블은 3월 4일부터 23일까지 분기 대표 프로모션 '슈퍼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1분기 행사에는 일본 전역 약 7,000개 숙소가 참여하며, 최대 50% 전용 특가에 15% 할인 쿠폰을 중복 적용할 수 있다. 쿠폰의 최대 할인 한도는 1만2,000엔이다. 투숙 가능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로 폭넓게 설정돼, 봄 여행 준비객부터 장기 계획형 여행객까지 아우른다.
이번 슈퍼 세일의 차별점은 '숙소에서 결제' 기능이다. 예약 시점에 결제하지 않고 실제 투숙일에 현지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일정이 바뀌더라도 환불 대기 없이 유연하게 예약을 조정할 수 있다. KB국민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슈퍼 세일 기간 한정으로 기존 상시 혜택(10%)보다 상향된 20% 즉시할인이 1인 1회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63개 노선 '봄맞이 여행위크'
티웨이항공은 3일 오전 10시부터 9일까지 '봄맞이 여행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국내·국제선 63개 노선이 대상이며, 탑승 기간은 10월 24일까지 노선별로 상이하게 적용된다.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 29만1,600원 △인천-밴쿠버 29만1,600원 △인천-싱가포르 10만3,400원 △청주-나트랑 9만1,000원 △대구-다낭 10만1,000원 △부산-삿포로 8만6,6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3,400원부터 시작한다. 초특가를 놓친 경우에는 할인 코드 'MAR26'을 입력하면 국내선 최대 5%, 국제선 최대 13%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국제선 구매 고객에게는 결제 금액과 탑승 기간에 따라 최대 2만 원 쿠폰도 즉시 제공된다.
한진관광, 도야마 직항 전세기 특가
한진관광은 3일 오후 3시부터 5일까지 사흘간 '찐한세일 일본 도야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핵심 상품은 4월 30일과 5월 3일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도야마 직항 전세기로, 연차를 최소화하고 황금연휴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직장인 여행객을 겨냥한 일정이다.
도야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고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신흥 여행지다. 4월 중순부터 개방되는 다테야마 알펜루트에서는 눈 벽 사이를 걷는 '설벽' 체험이 가능해 봄 시즌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알펜루트 데이투어', '도야마 조이패스', '간사이 레일패스' 등 현지 투어 상품도 함께 선보이며, 4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 출발 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도야마 왕복 항공권을 39만9,000원(1인 2매 기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노랑풍선, 클럽메드 할인 쿠폰 5일까지…몰디브·일본 스키 최대 10만 원 할인
노랑풍선은 5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클럽메드 전용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시가키·빈탄 1인 2만 원, 발리 1인 3만 원, 푸켓 1인 5만 원 할인이 적용되며, 몰디브 카니·피놀루 리조트와 일본 스키 리조트(토마무·사호로·키로로) 상품에는 1인당 1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진에어의 이시가키지마 노선 데일리 취항과 연계한 항공 결합 상품도 함께 선보여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웹투어, 제주 노선 특가 8일까지…렌터카·잠수함 체험까지 연계 할인
웹투어는 8일까지 제주항공, 파라타항공과 함께 국내선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포·제주·부산·대구·청주·광주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사별 특가가 순차 공개된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렌터카 할인 쿠폰, 김포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할인, 제주 호텔 5%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서귀포 잠수함·유람선 이용 시에는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3% 포인트도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