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日 ‘지방 줄기세포 재생의료’ 최종 승인…줄기세포 공급 본격화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2종 재생의료 제공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1분기 이내에 일본 의료기관에 줄기세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2,900억엔(한화 약 2조 6800억원) 규모인 일본 재생의료 시장이 2040년에는 9,100억엔(한화 약 8조 4300억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번 승인을 기반으로 중장기적 매출을 실현하고, 노화, 골관절염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재생 치료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재생의학협회 자료에 따르면, 만성통증 질환의 경우 줄기세포 기반 질환별 재생의료 중 약 25.8%로 높은 점유율을 보여 환자수요와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1분기 내 환자투여를 목표로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현지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의사 및 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국내 GMP 센터의 특정세포가공물 제조 인정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의 요청에 따라 즉시 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GMP 센터와 고품질 지방 줄기세포 기술 ‘셀럽’(SELAF, 극소량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는 배양 기술과 높은 증식력 및 균일한 세포 상태를 유지하는 자체 배양 배지)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