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몰, 2024 데이터 리포트 공개... “주택담보대출 이자 639만원 절감”
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작년 한 해 동안 누적된 자사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자의 대출 비교 이용 패턴과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고객의 편익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전했다.
뱅크몰은 2022년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을 출범해 현재까지 700만 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국내 대출 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227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어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은 총 930조 원이며, 대출 비교 후 이용자에게 노출된 상품은 368만 개를 기록하고 있다.
뱅크몰 대출 비교 서비스의 이용자가 현재 사용 중인 주택담보대출과 신청한 금융사의 금리 차이는 평균 2.74%로, 신청 대출 금액 평균인 2억 3,306만 원으로 환산할 경우 1인 평균 연 639만 원의 이자를 줄였다고 한다. 이 중 가장 많은 금리를 낮춘 이용자는 사용 중인 대출 금리가 20.0%에서 4.25%로 15.75%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뱅크몰은 자체 알고리즘을 구축해 관련 특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의 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출 상품을 높은 정확도의 금리, 한도, 중도상환수수료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대출 비교 시스템은 조회부터 상품이 노출되는 결과창까지 평균 52초가 걸렸고, 조회당 평균 17개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었다. 1개 은행을 방문하는 데 1시간이 걸린다고 가정한다면, 조회 한 번에 16.8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고 한다.
작년 7월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 ‘온·오프라인 대출 모집인 연계 서비스’로 대출 모집인의 역경매 제안 및 상담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가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다양한 담보에 대한 조건을 입력하면 대출모집인이 이용자에게 상품제안을 입찰하는 방식이다. 조회당 대출 모집인의 평균 제안 수는 4건을 받았고, 이용자 수는 2만 8천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최승일 뱅크몰 이사는 “민생에 가장 밀접한 고정지출 중 하나가 대출이자”라며, “뱅크몰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대출이자를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