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지속 가능한 관광의 길 열다
주민의 행복한 삶을 관광의 우선순위로 두고 정책 추진
2024년 7월, 전국 최초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종로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 코스와 상품 개발
종로구가 '2024 TV조선 경영대상'에서 자치행정분야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종로구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관광의 우선순위로 둔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펼친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종로구는 그동안 오버투어리즘으로 발생하는 주민 정주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를 관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어느 지자체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북촌한옥마을'을 전국 최초의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 방문 시간 및 차량·관광객 통행 제한이 가능해지며, 북촌 주민들의 정주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로구는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통해 자연 예술, 전통 문화, 역사 관광, 미래 성장 4가지 주제로 종로의 문화·관광 자산을 연결하고 다양한 관광 코스와 상품을 개발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종로 모던길 사운드워크', 고 김창열 작가의 삶과 작업 흔적이 깃든 자택을 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한 '김창열 화가의 집' 등이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는 그간 주민 정주권을 보호하면서도 지역 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